인터넷·스마트폰 과사용 예방교육이 지난 11일 유현초등학교에서 열렸다.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예방 시민연대(상임대표 김은숙)가 진행한 이번 행사는 ▲놀이미디어교육센터 권장희 소장의 ‘스마트미디어 시대, 자녀를 성공으로 이끄는 부모코칭’ 강연을 통해 뇌과학적 관점에서 스마트폰이 뇌발달을 어떻게 지체시키고 망가뜨린다는 것을 구체적인 사례와 연구자료를 부모님들에게 전달하면서 설득력있게 진행되었다.

특히 권장희 소장의 강연은 단순한 주입식 강연이 아니라 학생, 학부모와 함께 하는 참여형으로 진행되어 학생과 학부모의 적극적인 참여와 호응 속에 진행됐다.

시민연대는 올 4월부터 불과 한 달 동안 푸른솔 유치원 학부모강의, 경기남부 스마트쉼센터 네트워크 실무회의, 경기 꿈의학교 운영, 교육청스마트폰 스마팅 특별프로그램, 유현초등학교 학부모교육을 실시하는 등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으며 오는 19일에는 풍무동 주민센터에서 청소년을 대상으로 강연 예정이다.

한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17년 스마트폰 과의존 실태조사’에 따르면 유아동 과의존 위험군이 지난 3년간 2015년 12.4%에서 2017년 19.1%로 6.7%가량 증가, 전 연령대 중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은숙 상임대표는“영유아의 올바른 스마트폰 사용을 위해서는 부모들의 적극적 관심이 필요하다”며“부모들에게 가족 간의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고 건강한 스마트폰 사용 문화를 조성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향후 부모 교육을 통한 저변 확대, 안전한 스마트폰 출시를 위한 이동통신사 및 단말기 제조회사 설득 작업 등 미래 비전도 함께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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