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17일(음력 2월 초하루) 김포의 진산으로 일컫는 수안산에서 평화통일과 국태민안, 김포시민의 안녕을 기원하는 산신제를 거행했다. 초헌관은 유영록시장, 아헌관은 이진민 부의장, 종헌관에는 대곶 노인회장이 봉행했다.

수안산은 삼한 시대인 마한의 토성이 산 하단에 이어져 있고 상부에는 둘레 800m의 퇴뫼형 석성이 있는 유서 깊은 곳이다.

김건성 수안산 보전위원회 위원장은 작년에 수안정이라는 정자를 복원했고 향후에는 봉화를 올렸던 봉수대와 석성을 고증에 따라 복원하고 성내에 있는 공동묘지를 이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산신제에 참석한 A씨는“김기송씨의 노력으로 덕포진이 발견, 복원돼 대곶면이 김포의 명소가 된 것처럼 지역 향토 사학자라 불러도 손색이 없는 김건성 위원장 또한 수안산의 옛모습 복원에 열과 성을 다하고 있다”며“김포시청도  많은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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