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포시을 지역위원회, 동물복지특별위원회 구성

펫케어뱅크코리아 김중휘 대표이사, 위원장 임명

 

1인 가구의 확산 및 ‘반려’에 대한 의식의 변화로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인구가 천만을 넘고 있는 현재, 김포에서도 30-40대의 젊은 세대들이 대거 유입됨에 따라 반려동물문화에 대한 요구의 목소리가 고조되고 있다.

지난 10월, 김포에서 처음으로 개최된 반려동물문화행사에 400여명의 시민이 몰리면서 지금까지도 반려동물문화에 대한 갈증이 잇따르고 있는 한편, 신도시 내에서는 유기견을 돕는 자생적인 모임까지도 형성되고 있어 반려동물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김포시을 지역위원회(위원장 정하영)에서는 11월 동물복지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펫케어뱅크코리아의 대표이사인 김중휘씨를 위원장으로 임명했다.

김포, ‘반려동물이 함께 하는 즐거운 도시’로

펫케어뱅크코리아는 올해 2월 법인을 설립, 3월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주관 사회적 기업가 육성 사업 창업팀으로 선정, 5월에 김포시 주최 김포시 제13기 사회적경제 창업아카데미를 수료하고 11월 현재 동물의료협동조합의 일원으로 설립을 준비하고 있다. 펫케어뱅크코리아는 동물의료협동조합을 활성화시키는데 일조할 계획이고,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김포시을 지역위원회는 동물의료협동조합의 활동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을 전망이다.

김중휘 위원장은 동물의료협동조합을 통해 김포시가 ‘반려동물이 함께 하는 즐거운 도시’가 되고, ‘반려동물 가족들과 수의사도 저녁이 있는 삶’이 꾸려질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전한다.

반려인들의 고민, 선순환적 시스템으로 해결해야

김 위원장은 “대한민국이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정이 증가하는 추세로, 반려동물 시장규모는 2020년 5조 8,100억원으로 증가할 전망이지만, 문화와 법률, 제도가 따라오지 못하고 정보가 제대로 유통되지 못하는 문화지체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실제, 현재 반려동물 보유가구 비율은 457만 가구(2015년 전국 기준)로 추정되며, 특히 김포시와 같이 신도시가 형성되어 있는 도시의 경우, 반려동물 보유가구 비율이 3가구 중 1가구로 추정되고 있는 상황.

이 같은 현실 속에 김 위원장은 반려인들의 고민에 주목했다고 말한다.

“반려인들은 진료비용에 대한 불신과 자신이 반려동물을 제대로 키우고 있는지에 대한 불안감이 대부분 내재되어 있어요. 이 같은 현실 속에 수의사들 역시 적정 진료에 대한 설명을 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되어 있지 않죠.”

반려인들의 불안 요소를 제거하고, 수의사와 반려인이 함께 반려동물문화를 형성해 나갈 수 있는 문화적 방안은 무엇일까.

김 위원장은 ‘시민’과 ‘행정’이 함께 하는 “밝고 경쾌한 시민운동”을 통해 풀어나갈 수 있을 것이라 말한다.

“내년에 김포에서 선보일 동물의료협동조합은 국내 최초 민관 협력 거버넌스 방식의 사회적 협동조합 동물병원이에요. 반려인이 반려동물을 키우기 편안한 도시가 되고, 작은 동물병원 수의사 선생님의 ‘저녁이 있는 삶’이 있는 도시로 만드는 것이 목표이죠.”

슬로건인 ‘우리 아이 건강할 때 더 건강하게, 평생 아프지 않도록’을 실현하기 위해 협동조합은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사람처럼 어디가 아픈지 말하지 못하는 반려동물의 경우 큰 병이 생기는 순간 온갖 검사와 고통 속에서 지내게 되죠. 펫케어뱅크코리아는 이러한 점에 주목, 수의사가 직접 집으로 찾아가는 가정 방문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반려동물은 스트레스 없이 가장 편하게 집에서 관리를 받을 수 있고, 반려인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스트레스와 병원에서 오랜 시간 기다리는 수고가 덜어지게 되죠. 더불어, 수의사와 함께 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맞춤형’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죠.

더불어, 작은 동물병원 수의사 선생님들의 저녁이 있는 삶 역시 고려했다.

“김포시, 고양시의 작은 동물병원 수의사 선생님은 우리 협동조합과 ‘야간진료’ 및 ‘주말진료’ 제휴를 통해 ‘저녁이 있는 삶’이 가능합니다. 협동조합은 정기적 가정방문 건강관리를 주로 담당하는 한편, 치료가 필요한 경우 제휴 동물병원과 매칭, 연결하여 신규고객 창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동물병원 수의사 선생님들에게 매출의 효과를 가져다 줄 수 있는 것이죠.”

협력하는 상생의 모임에서 형성되는 마을공동체

김 위원장은 동물의료협동조합을 통해 “각 회원이 가지고 있는 각자의 지식, 재능을 회원들과 서로 공유하는 마을공동체를 지향함으로서, 수의사와 반려인들이 서로 협력하고 협조하는 상생의 모임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한다.

“동물의료협동조합은 강제 임신을 통해 판매되는 몸 아픈 강아지의 판매가 값비싼 의료비 문제 부담, 유기동물 발생으로 이어진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해, 반려인 가정에서 자연임신과 자연분만의 정상적 과정을 통해 낳은 반려동물을 예비 반려인에게 분양하는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입니다”

그는 이를 통해 유기동물 문제가 일순간에 해결되지는 않겠지만, 반려동물 문화지체 현상의 조그마한 해결의 실마리가 될 수 있을 것이라 자신한다.

반려동물문화, 함께 만들어 나가야

김 위원장이 그리고 있는 동물의료협동조합의 활동 영역은 ‘반려동물의 문화 축제’로까지 이어진다.

“김포아라뱃길을 활용해, 반려동물축제와 같은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에요. 반려동물 관련 문화행사는 과거, 기업 및 반려동물 관련 단체에서 주도해 왔으나, 반려동물에 대한 긍정적 인식의 변화로 현재는 서울, 대전, 대구, 부산 등 많은 지자체에서 ‘펫 페스티벌’을 주도하고 있죠. 천혜의 자원이 풍부한 김포 역시, 반려동물문화가 풍부한 도시로 나아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는 지금, 반려동물문화가 꽃피는 김포시가 되기 위해 반려동물문화를 함께 꾸려나갈 이들을 찾고 있다.

“사람과 동물의 공존을 의미 있게 생각하시는 김포시민 여러분과 더불어 민주당 당원, 반려동물 관련업에 종사하시는 분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찾고자 합니다. 반려인의 입장에서 반려동물을 키우면서 개선되었으면 하는 점, 비반려인으로서 반려동물문화의 급격한 확산에 따른 불편한 점, 반려동물업 종사자로서 법률적 제도적으로 개선되었으면 하는 점 그리고 지역사회 구성원, 김포시민으로서 사람과 동물의 공존에 대하여 평소 하셨던 생각 등 다양한 생각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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