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구원 선생 두부’ 운영 김씨, 두부 품목으로는 최초 신지식농업인장
- 무간수 한방두부, 한약재 활용 특허, 천연간수 개발 등 성과 인정
- 농가와 소비자 건강 함께 살리고, 김포 알리는 먹거리 되고파

농림축산식품부가 선정한 ‘2017 신지식농업인’에 김포에 거주하는 김동윤씨(47)가 선정, 지난 21일 ‘신지식농업인 전국회원대회’에서 “신지식농업인장”을 수여받았다.

김동윤 대표

현재 고촌읍에서 ‘김구원 선생 두부’를 4대째 운영하고 있는 김동윤씨는 두부 제조 및 기술 개발에 힘쓰는 한편, 두부제조 박물관, 체험학습장 등을 이어오며 식품산업육성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인물이다.

김씨는 산수유를 이용한 무간수 한방두부, 한약재를 활용한 한방두부 제조 특허 기술, 천연간수 개발 등의 성과를 올린 점, 전통 두부

제조 박물관, 체험학습장 등을 운영하며 식품산업발전을 이끌어 온 점이 높이 평가되어, 식품가공(콩, 두부) 부문 신지식농업인으로 선발, 이번에 신지식농업인장을 수여받게 됐다.


김씨는 “두부 품목으로 국내에서 최초 선정된 만큼 자부심을 갖는다. 앞으로 더욱 좋은 두부를 만드는 것에 매진하여, 김포를 알릴 수 있는 또 하나의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더불어 좋은 두부를 만들어 농가도 살리고, 김포도 홍보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에 김씨가 받은 상은 ‘신지식농업인’ 상은 전국 지자체에서 후보자별로 현지 확인 절차를 통해 시 도를 거쳐 농식품부에 추천하고, 농식품부가 추천한 후보자의 신청서 등 서류 일체를 검토, 서류평가를 실시하여 평가결과 80점 이상을 획득하게 된 이가 후보자로 상정되는 절차를 밟아 진행되는 상이다.

후보자로 오른 인물은 전문가 평가 및 현지실사, 농업관련기관 및 단체 임원, 신지식농업인, 학계, 연구기관의 연구위원 등 20인 이하의 전문가로 구성된 신지식농업인 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운영위원회 출석위원 ‘10분의 7 이상’ 찬성으로 최종 선발되는만큼 대한민국 대표 농업인 상으로 손꼽히고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신지식농업인상은 새로운 지식 및 기술 활용 창의성, 지식의 전파 실천성, 지역 농업에 공헌하는 사회공헌성 등을 기준으로 선발했다.”고 밝혔으며, 2017 신지식인농업인상에 김동윤씨를 포함한 18명이 선정되었다.

김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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