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8일 북변동 등기소 앞 ‘김윤복 법무사 사무실’ 개업
- 조정, 소액문제 등 ‘30여년 공직 생활으로 닦은 남다른 역량’
- 고향에 친근한 ‘서민들의 대변가’, ‘법률 조언자’로 남고파

 
‘조정의 달인’ 김윤복 인천지방법원 부천지원 집행관이 지난 6월 30일 퇴직, 7월 8일 김포 북변동 등기소 앞에 법무사 사무실을 개업했다.
84년 법원에 입사, 2015년 법원부이사관을 명예퇴직하고, 올해 인천지방법원 부천지원 집행관을 마치기까지 긴 공직 생활에 있었던 김 법무사는 고향으로 돌아와 시민에게 친근한 법률 조언자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다음은 김 법무사와의 일문일답.

* 퇴직 후, 바로 개업을 하셨다. 고향으로 돌아온 느낌은 어떤가.

- 친근한 느낌이다. 고향으로 빨리 돌아오고 싶어 집행관을 마치고, 바로 고향에 자리잡았다.
7월 8일 친지와 지역사회에서 활동하시는 분들을 초청해서 개업했다. 많은 분들이 와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 제가 배운 지식으로, 시민에게 가까운 법률 조언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 ‘경청과 공감의 전도사’, ‘소통의 대가’라 불릴 만큼, 조정에 남다른 역량을 보이셨다. 앞으로는 어떤 부분에 주안점을 두고 활동하실 예정인가.

- 일반적으로 법무사는 등기 업무를 많이 진행한다. 본 사무실에서도 등기업무 역시 진행하겠지만, 송무, 비송 등 부분에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는 만큼 이 부분에서도 활발히 진행하고 싶다. 수임료가 비싸, 쉽게 변호사 사무실 문을 두드리지 못하는 이들이 많다.

법무사는 서류상으로 소송 준비를 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소액사건, 조정사건, 독촉사건 등 1억 미만의 사건들의 경우, 얼마든지 진행 가능하다. 이외에도 가족관계, 경매신청 문제, 이전 문제 등 변론이 필요 없는 부분 역시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다.

* 고향에 어떤 법률가로 남고 싶나.

- 수익창출차원을 넘어, 서민들에게 얽힌 송무 사건들을 저렴하게 문제 해결해 드리는 역할을 하고 싶다. 소액사건에 대해 해결 방안을 찾지 못해 차용증 등을 집에서 썩히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이 계시다.
고향분들에게 힘이 될 수 있는 친근하고 친절한 대변자로,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발로 뛰는 법무사가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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