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전소 건립 문제로 논란을 빚고 있는 감정동 신안실크밸리 아파트 주민들이 최근엔 진입로변에 적체되고 있는 쓰레기와 불법 주정차로 인해 큰 불편을 겪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문제가 되고 있다.
주민들에 따르면 근래들어 아파트 진입로 1백여 미터 구간에 생활용 쓰레기의 무단 투기 행위가 만연되고 상가에서 쓰레기종량제 봉투에 담아 내놓은 쓰레기까지 무단 방치, 심한 악취는 물론 주변 경관을 크게 훼손하고 있다는 것.
또 설상가상으로 진입로변에 식재한 아카시아 나무가 보행로까지 줄기를 뻗어 보행에 큰 지장을 주고 있으며 최근엔 진입로 양방향으로 불법 주정차 행위가 횡행, 주민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주민 몇몇이 시청 환경과에 수차례 민원을 넣었지만 신속한 처리가 이뤄지지 않아 이를 이용하는 주민들의 불편이 가중되면서 관계당국에 대한 원성도 높아지고 있다.
아파트 입주자 金모씨(40세·자영업)는 “통행로에 쓰레기가 쌓이면서 벌레들도 생겨나고 악취로 인해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며 “시청에 수차례 전화연락을 넣었지만 아직까지도 치우질 않고 있는 상황”이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또 한 주민은 “쓰레기 처리 문제를 떠나 진입로변에 차량들의 불법 주정차 행위가 비일비재 하고 있어 관계기관의 철저한 단속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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