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운 발행인

우리도 새 정부가 마크롱처럼 활기차게, 야무지게 일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보자. 문재인정부의 목표가 진정한 민주주의의 달성 아닌가. 그 뜻이 펼쳐지는 적기가 정부시발점인 지금이다. 수만 개의 개혁드라이브를 걸어 튼튼한 국방, 청년일자리와 저 출산, 공공개혁으로 이어져 삶이 조화로운 대한민국 국민의 자부심을 갖게 되도록 힘을 실어줘라.  
 
우리도 새 정부가 마크롱처럼 활기차게, 야무지게 일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보자. 문재인정부의 목표가 진정한 민주주의의 달성 아닌가. 그 뜻이 펼쳐지는 적기가 정부시발점인 지금이다. 수만 개의 개혁드라이브를 걸어 튼튼한 국방, 청년일자리와 저 출산, 공공개혁으로 이어져 삶이 조화로운 대한민국 국민의 자부심을 갖게 되도록 힘을 실어줘라.
40세의 에마뉘엘 마크롱이 프랑스의 25대 대통령으로 당선되어 취임에 이어 그가 이끄는 중도신당이 창당 1년 만에 드골이후 누구도 이루지 못한 압도적 집권당으로 변모했다. 단 한 석의 의석도 없이 마크롱이라는 용기 있고 소신 있는 한사람이 일궈낸 프랑스의 대변화다. 그는 자국민을 향해서도 개혁에 껄끄러운 걸림돌이 되는 노조를 비롯한 집단이기 계층을 상대로 과감하게 개혁동참을 호소하고 대외적으로도 항상 껄끄러운 상대인 러시아를 향해서도 도전적 바른말을 해댄다.

 주변 EU국을 향해서는 함께 뭉쳐 빛나는 유럽 재건을 외치고, 마치 “내가 선봉에서면 다 돼!”라고 하듯. 마크롱의 말이 먹히는 이유는 나태하고 구태의연한 프랑스국민을 살아서 팔팔뛰는 활기와 무엇이든 하면 될 것 같다는 자신감을 부여해준 것에 기인한다. 본인이 선두에서서 약하지도 심히 강하지도 않게 그러나 똑 부러지게 판단하고 앞장서서 실행하는 용감함을 본보기로 보여주는 모습 때문이다.

 갑자기 노인 프랑스가 30대 젊은 프랑스가 된 것 같은 착각을 느끼게 한다. 국민에게 자신감, 자긍심, 용기와 더불어 가장 크게 “즐거움”이란 걸 주었기 때문이다. 마크롱이 즐거운 것처럼 프랑스국민도 즐거워졌다. 볼 것도 없이 어지러운 영국을 제치고 유럽의 맹주 독일과 쌍벽을 이루는 국가존재감을 이룩해내는 것은 시간문제일 듯하다.

 요즘의 세계는 전쟁만 없을 뿐 상황은 극도로 예민하다. 핵과 미사일을 고도화시키는 기술의 진보로 미국 본토를 핵으로 공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북한과 세계가 북한을 향해 경제적 제재를 가하고 있는 현상도 기이할 정도로 특이하다. 세계 최정상 무기체계를 갖춘 미국을 상대로 한 끊임없는 도전은 어찌 보면 계란으로 바위치기이지만 체제를 수호하고 한반도를 무력통일 하겠다는 의지하나는 비견하기 어렵다. 그 바람에 한반도는 미국의 무력적 핵 제거 행동이 한반도를 전쟁터로 만들지 않을까도 우려한다.

 중동의 내란은 수년전부터 이미 종족 살인의 살육현장으로 변모하면서 국가별로 돌아가듯 내전이 발생하고 전쟁의 참화가 15년이 지난 아프카니스탄도 수도 카블의 대형폭탄 테러가 지금도 일어난다. 시리아와 IS문제 말고도 최근엔 카타르에서 발생한 가짜뉴스가 원인이 돼 사우디아라비아등 수니파 7개국이 카타르와 단교하면서 수니파와 시아파의 종족 간 대결구도가 관심사다. 중동이 화약고라 말하는 것은 중동 대 이스라엘을 지칭 하지만 언제든 핵을 보유하려는 이란과 맞물려 어떤 상황으로 에스카레이트 될지 예견이 간단치만은 않다.
 우리도 새로운 문재인정부가 들어서고 개혁과 변화의 드라이브를 강하게 시동할 시점에 있다. 장관인선에 따른 시간들을 국민들은 안타까워한다. 문재인 정부를 지지했던 안했던 지금은 어차피 문재인대통령이 5년간을 대한민국 호를 이끌어야하고 새 정부가 마크롱의 프랑스처럼 국민을 활기차고 즐겁게 해주길 바란다. 여야가 지나친 소모전을 예전처럼 관성적으로 하는 모양새는 국민이 원하는 바가 아니다.

 시간이 지나면 옛것을 바탕으로 반성하고 진취적으로 나아가야지 조선500년처럼 매번 당파싸움만 하다 변혁과 개혁의 시기를 놓칠 것인가. 바람 불 때 노 저으라는 말처럼 신명날 때 뛰고 날고 햇살처럼 빠르게 세계누구도 범접하지 못하는 국가를 이룩해야지, 미국이 북한 쳐서 전쟁 나고, 중국이 예전처럼 속국으로 치부해서 언제든 갖고 노는 비천한 나라가 될 순 없잖은가.

 세계 최고 석유 매장량을 근거로 막대한 연금시혜와 무상교육, 무상의료서비스, 빈민토지재분배를 통해 세계 최고의 지상낙원을 꿈꿨던 베네수엘라의 차베스 13년의 통치는 그의 통치이전 50%대의 빈곤율을 79%의 빈곤율로 높여 놨다. 잘못된 무상복지의 함정이 민주화되지 못한 독재정권에서 거침없이 표현된 것은 실력 있는 각료와 세계적 선지자들의 의견을 수렴하지 않은 독선에서 비롯한 것이다. 삐뚤어진 영웅주의 실험정신이 한낱 일장춘몽이 되어 눈 높아진 국민과 무능한 정권만 유지되는 나라가 됐다.

저작권자 © 김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