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차 산업혁명은 우리가 인지하지 못하는 사이
급격한 변화와 퍼팩트스톰의 충격으로 찾아올 것이다.
일자리가 없어지는 시대, 100세 시대 타령할 때가 아니다.
10년 후, 20년 후 내 일자리는 어디에 있을까?
지금부터 살길을 찾는 자만이 생존한다.

변화의 길목
2016년 다보스포럼에서 Klaus Schwab이 처음으로 말한 “제4차 산업혁명”이 한창 유명세를 타고 있다. 점진적인 변화가 아닌 일거에 변화를 만들어 내는 게 혁명이다. 사실 1차 산업혁명을 빼고 나면 진정한 의미에서 2차. 3차 산업혁명은 그리 혁명적이라곤 할 수 없다. 지금의 시대는 2.3차 산업혁명을 기반으로 어느 순간 확실하게 인간을 위시한 환경적 변화가 급격하고도 걷잡을 수 없을 만큼 다양한 분야에서 퍼펙트 스톰처럼 찾아 올 것이 예상 아니라 사실로 증명될 것이기에 가슴 두근거리는 설렘이기도하고 두렵고 무서운 미래적 공포이기도 하다.
미국에서 벌이고 있는 “가전 박람회”에 참여한 세계 각국의 가정용 전자제품들은 지금의 첨단과학 기술을 탑재한 최정상의 기술들이다. 가정 내에 존재하는 전자기기를 통제하는 가전품이 존재하고, 언제나 전력공급 돼있는 냉장고가 통제의 주역으로 떠올랐다. 냉장고가 스마트폰과 함께 밥하고 빨래하고 청소를 하는가하면 주인이 돌아올 시간에 맞추어 냉난방과 습도, 공기청정을 스스로 통제 해결한다. 가전품에 대한 IOT지만 나아가서는 인간과 밀접한 가구등과도 연계성을 갖게 될 것이고, 이미 길거리에 나서면 스마트폰이나 자동차와 연계된 사물 인터넷들이 필요로 하는 소스들을 연결하여 찾아내고 확인 시켜주며 편이와 안락함의 정보들을 자동으로 제시해 준다.
이러한 과학기술은 조그만 예에 지나지 않지만, 그것들은 4차 산업혁명의 아주 미세한 부분의 시작점에 불과하다. 인공지능과 로봇으로 시작하는 대변혁의 서곡이 서서히 열려가는 길목에 있는 지금의 인간들은 숨 막히는 과학의 진보를 바라보는 최초의 인류가 될 것이다.

대량실업 사태
인력에 의한 노동시장이 기계자동화를 통하여 일자리를 잠식 당한지가 30여년이 지났지만, 아직까지는 기업가들이 전면 자동화를 피하면서 고용을 중시하는 시대였다면 지금은 기술의 진보가 자연스럽게 일자리를 없애가고 있는 현상이 팽배한 시대가 될 것이다. 어쩌면 불가항력처럼 떠밀려가고 있다는 표현이 맞을듯하다.
자동차 관련한 것만 거론해보자. 휘발유로 대표되는 화석연료가 나쁜 환경유발과 고가라는 점에서 부담스런 에너지였는데 자연스레 전기 배터리 에너지로 바뀌어가고 있으니 원유 값도, Gas값도 하락하고 10년 내에 배터리 에너지 시대가 올 것이니, 당연히 자동차관련 에너지 사업은 모두 문 닫아야 할 판이다. 주유소, Gas충전소가 없어지며 전기 배터리 충전소가 대체 하겠지만 모두 셀프일 테니 일자리가 없어진다. 무인자동차로 대표되는 자율주행차도 택시나 버스, 자가용, 트럭운전자들에 대한 일자리도 마찬가지다. 자동차 제조도 3D프린터로 자동차를 통째로 찍어낼 수 있으니 제조공장 근로자들의 조립시대도 끝이 난다. 자동차관련 각종 부품공장과 근로 종사자가 얼마나 많은가!

우선은 주목하고 관찰하라
일자리가 사라지는 시대, 우리는 무엇으로 생존해야 하는가? 시시각각 다가오는 제4차 산업의 급격한 물결을 어떻게 합류하면서 합리적인 새로운 일자리들을 만들어 갈지를 중지를 모으고 합의를 모색할 시점이다. 우선은 과학기술의 진보를 남의 동네 일이 아니고 직접 나의 일, 내 가족과 사회의 나아갈 길임을 자각하는 것이다. 꾸준하고 집요하게 그 추이를 분석하고 인지해야만 생존의 길이 보일 것이다.
뭔! 얼토당토한 소리냐고 치부하는 순간, 그 사람은 낙오자, 패배자로 전락할 것이다. 요즘의 정치사회 실태만 걱정하고 나무랄게 아니라, 내 살길부터 챙겨보시라. 국가가 해준다고? 자신도 못 믿는 시대에 누굴 믿나? 혼자 생각하기 어렵다면 시대를 관조하는 친목회라도 만들어보고, 변화를 감시 감독하는 환경변화 감시단체와 각급 연구단체가 공 기관과 연합한 미래준비 연합회라도 창설해보면 어떨까. 10년 후, 20년 후 나는 어디서 무얼 하는지부터 가정해 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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