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설계 김명섭 김포농협 조합장

농협생명보헙 전국 1위, 로컬 매장 60억 돌파
금융사업안정화 기저, 유통조직 확대 성장이어가

연임에 성공한 김명섭 김포농협 조합장은 새해 들어 임기 6년차를 맞았다. 조합 운영 목표는 '농업인이 행복하고, 농민이 웃는 그날까지!'를 위해 뛰고 있다. 새해 김 조합장의 역점사업은 유통분야 활성화다.

농협 사업 분야는 신용사업분야와 지도사업, 경제사업 분야로 구분된다. 신용사업은 농협은행과 같은 금융 분야다. 2016년 한 해 신용사업분야는 예수금이 700억 순증가했고, 대출은 300억 증가했다. 2015년 대비, 순잔액이 4,700억원에서 5,470억원으로 증가했다. 대출 역시 3,600억에서 4,000억원으로 증가해 신용사업 분야도 많은 성장을 거듭해 오고 있다. 대출은 부실을 줄이기 위해 아파트 중도금 대출에 역점을 두고 사업을 활성화해 부실 위험성을 줄였다. 영상산업단지를 단독으로 200억을 대출했고, 풍무동 한화아파트 역시 김포농협에서 파이낸싱 대출을 담당했다.

그리고 NH생명보험 실적이 회원사 전국1위를 작년에 차지하며 김포농협의 위상과 역량을 발휘했다. 이는 김포농협 역사상 처음 있는 실적이다. 로컬푸드 매장은 10억이 증가해 60억 매출을 돌파했다. 이는 소비자와 생산자 조합원들이 모두가 만족하는 로컬푸드 사업으로 확장하기 위해 면밀한 운영에 애쓴 결과다. 올해는 종합유통센터사업을 위해 김포농협 내 유통사업 분야를 세분화하고 강화했다. 유통지원과를 새로 신설하고 로컬사업과 직거래 장터 등을 강화한다. 이는 저금리 시대에 따른 금융사업의 수익구조가 약화되는 수익구조를 다변화하여 김포농협을 신장시키기 위한 경영 전략의 일환이다.

김 조합장은 "건강한 김포농협을 위해 유통사업을 강화해 생산자 조합원(농민)의 수익을 증대하고, 소비자 조합원과 일반 시민들에게도 농협의 역할을 충실히 함으로서 함께 성장하는 농협을 지향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새해 김 조합장의 역점 사업은 '걸포리 종합유통센터' 착공이다. "유통사업 활성화는 농협경영의 건강성 확보 차원과 함께, 생산자 조합원과 소비자 조합원에게 이익을 환원하는 의미를 동시에 갖는 사업이기 때문에 모두가 상생하는 사업이다."고 말했다.

3,000여명의 조합원의 농협 이용률을 작년에는 30%에서 40%로 높였으나, 더욱 이용률을  높일 계획이다. 또 조합원과 소통확대를 위해 조합장실을 더욱 개방하고 문턱을 낮추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펼치겠다는 입장이다. 지금도 실무자 보다, 조합원들이 조합장실을 찾는 경우가 더 많다는 게 직원들의 평가다.

김 조합장은 "조합원이 있는 곳에는 어디든 간다는 게 제 활동 원칙입니다. 조합원이 주인이라는 인식을 놓지 않고 끊임없이 성찰과 평가를 게을리 하지 않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김 조합장은 올해도 개인적으로 15년째 이어온 김포시기독남성합창단 지휘봉을 이어간다. 음악학 박사학위를 받은 전문가 중에 한사람이지만, 봉사하는 손길이 조용하다. 종합유통센터가 개소되면 그 곳 대형 하나로마트 내에는 농·축산물과 수산물 도매센터와 로컬매장, 로컬레스토랑이 운영 된다. 매일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들이 소비자들에게 전달돼 신선하고 저렴한 가격의 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게 돼 유통혁신이 가능해 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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