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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 사랑의 불꽃을 올리자!

가난하고 힘든 사람들 인생도 귀중한 생명으로의 존엄과 가치있어.
나눔보다 더 우선되는 일 없어.
우리 민족, 이해타산 보다는 품앗이처럼 정이 우선되며 끈끈하게 이어진 사회.
아쉬운 연말의 마음. 힘든 이웃을 위해 멋지게 기부해보자. 내가 먼저, 그리고 가족이 함께.

사람은 태어나면서부터 다른 사람의 손길에 의해 세상에 태어나고, 자라나는 동안 부모와 지인들의 돌봄에서 성장한다. 가족이라는 울타리 안에선 부모나 자식으로의 역할에서 서로 도움을 주고 교감하면서 태어나서 죽을 때 까지 출근을 하든 외출을 하든 어김없이 찾는 곳이 집이다.

성장과 학업을 마치면 일할 곳을 찾아 취직을 하기도, 창업을 하기도 하면서 사람을 만난다. 만나는 인연에는 소통의 교감과 서로를 밀고 당기며 피차의 입장에서 각기 다르지만, 때로는 위로와 질책을, 사랑과 우정을 나누면서 감정을 나누는 게 보편적 삶이다.

이러한 삶속에서 어떤 사람은 자신의 가족과 잘 살아가는 행복한 삶을 만들어내고 어떤 사람들은 좌절과 불행을 겪으며 가난과 외로움이라는 고통을 감당하며 산다.

태어나면서 장애를 갖고 있는 사람, 교통사고나 화재로 불행을 당한 사람, 직장을 잃거나 부도로 경제적 곤란을 겪고 있거나 희귀병이나 난치병으로 병마에 시달리는 사람 등 우리 주변에는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유형들에 의해 고통 받고 있는 사람이 너무나 많이 존재한다. 세계적으로도 전쟁으로 난민이 넘쳐나고 아프리카에선 지금도 종족 간 치열한 인종청소를 하면서 가족 잃은 슬픔과 더불어 교육의 기회는 고사하고 극심한 배고픔의 고통으로 어머니의 말라붙은 젖을 물고 있는 뼈만 앙상하고 배만 볼록 튀어나온 어린아이의 모습을 우리는 TV영상에서 빈번히 대한다. 똑같이 지구상에서 사람으로 존재하면서 풍요롭고 만족한 삶을 사는 사람들이나 조금은 덜 풍족한 삶을 사는 사람들의 역할은 무엇인가? 이 시대를 같이 공유하는 힘들고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 일! 확언하건데 이러한 일보다 더 급하거나 꼭 해야 할 일은 없다고 생각한다.

가난하고 힘든 사람들의 인생도 귀중한 생명으로의 존엄과 가치가 있기에 너무도 당연하고 그들의 삶이 보람과 긍지를 갖도록 위로해주고 아껴주며, 쓰러지지 않도록 버텨 주는 버팀목이 되어 행복과 만족을 알도록 함께 그들을 품어주고 마음을 공유해서 편안을 누리게 하는 것. 그런 것들이 풍족한 자는 더 많이, 덜 풍족한 자는 자신의 분수껏 마음과 재물과 노동을 풀어주어야 하는 것이다.

미국의 부호 빌 게이츠나 삼영화학의 이종환 명예회장처럼 천문학적 숫자의 재물을 기부하는 사람도 있지만, 머리를 깎아 주는 이·미용사, 의료봉사를 하는 의료인, 무료법률상담을 하는 변호사, 손톱을 예쁘게 치장해주는 네일아트사 등 수많은 재능기부와 겨울나목을 감싸주는 '트리허그'운동 등을 포함하면 수백 가지가 될 듯하다.

우리 민족들은 오랫동안 자연부락 단위에서 생활하면서 자연스레 씨족사회를 이루고 살았다. 그 공동체 속엔 노동은 품앗이로, 재물은 떡 한 쪽도 나눠 먹는 미풍양속을 누리고 살면서 이해타산 보다는 정으로 끈끈하게 이어진 사회를 형성한 나눔과 기부의 정신이 있다.

그런 아름다운 뿌리가 일제 강점기를 거치고, 경제적 고속 성장기를 거치면서 돈 지상주의의 배금사상이 형성됐고, 부와 권력, 지위를 가진 자의 노블레스 오블리주가 실천되지 못하고 있다. 이는 전 세계 135개국 중 60위라는 기부지수가 말해주듯 세계 10위권 경제대국의 또 다른 못마땅한 이면이다.

김포복지재단에서 설치한 사랑의 온도계도 이제 겨우 절반을 지나가고 있다.

관내의 중소기업들도 상공회의소를 중심으로 조직적으로 연말 기부 활동에 박차를 가하거나 (주)상보처럼 자체봉사단을 운용해서 10년 이상을 불우이웃을 위한 따뜻한 겨울나기운동으로 연탄과 쌀 나누기 운동을 비롯한 각 곳에 성금을 나눠주고 있다. 지속적 나눔을 실천하는 한양정밀이나 씰마스타를 비롯해 많은 중소기업들도 동참해 김포의 기부문화를 주도하는 것은 김포의 품격을 세우는 아름다운 행진이 아닐 수 없다.

연말이 되면 세월의 민감함에 쓸쓸함이 더해진다. 더구나 올해 연말은 최순실이라는 국민정서를 어지럽힌 대형스캔들로 열심히 살아가고 살아가고자하는 사람들의 가슴에 깊은 상처를 줘서 마음이 무겁고 뭔가 억울한 감정이 맴돈다.

슬픔이나 아픔을 딛고 나면 새로운 각오와 능력들이 일어나듯 우리국민 모두 내년에는 더 멋있고 즐거운 일들로 행복하고 만족한 일을 많이 만들자.

박태운  gimpo12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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