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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급성 편도염의 예방과 치료

급성 편도염의 예방과 치료

▲ 신지훈
김포우리병원,
이비인후과 과장
편도는 목의 안쪽과 코의 뒷부분에 위치하는 조직으로 우리 몸의 바깥으로부터 침입할 수 있는 세균 등의 물질을 일차적으로 방어하는 역할을 한다. 편도는 입안을 보았을 때 목젖의 양쪽에 동그랗게 있는 구조이며 출생 시부터 커지기 시작하여 4~10세에 가장 활발하다가 사춘기 이후에는 점차 퇴화한다. 급성 편도염이란 편도를 구성하는 혀편도, 인두편도, 구개편도 중 주로 구개편도에 발생하는 급성 염증 질환을 말한다.

급성 편도염의 원인은 대부분 세균이나 바이러스 감염이다. 학교에 들어가기 전의 아이들은 바이러스가 주요 원인이며 그 이후의 아이들은 세균이 원인인 사례가 많다. 급성 편도염은 청년기 또는 젊은 성인에게 잘 발생하고 다른 연령층에서는 상대적으로 발생률이 낮다. 선행하는 요인에는 급격한 기온의 변화, 피로, 상기도 감염, 대사성 질환 및 면역 질환 등이 있다.

급성 편도염의 증상으로는 대부분의 경우 갑작스러운 고열과 오한이 나타나며 이어 인후통이 발생한다. 또한 인두 근육에 염증이 생기면 연하곤란 증상이 나타난다. 환자는 두통, 전신 쇠약감, 관절통 등의 신체 전반에 걸친 증상을 호소한다. 혀의 표면이나 구강 내에 두껍고 끈적끈적한 점액이 생길 수 있다. 압통성의 경부임파선 비대 역시 흔하게 나타난다. 이런 증상들은 대개 4~5일 정도 지속되며 합병증이 없으면 점차 사라진다.

급성 편도염의 진단은 갑작스러운 인후통을 동반한 증상에 하얀 가피(부스럼딱지)를 동반한 충혈과 비대해진 편도가 보이는 증상을 통해 이루어진다. 염증의 정도 파악과 합병증 검사를 위해서 혈액검사를 실시할 수 있다.

급성 편도염의 치료는 비수술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로 나뉜다. 비수술적 치료는 염증을 제거하고 증상 완화를 위한 적절한 보존적 치료를 시행한다. 필요하면 진통제를 투여하는데 대부분의 경우 아세트아미노펜 제제나 아스피린 계열의 약물만으로도 충분하다. 세균성 편도염 치료를 위해서는 전신적인 항생제 치료가 필요하다. 수술적 치료는 편도 절제술이 있다. 이는 재발성 편도염에서 흔하게 시행되며 치료 효과가 좋다. 다른 치료법을 충분히 시행했음에도 불구하고 1년에 3~4회 이상 편도염이 재발하는 경우에 시행한다.

급성 편도염의 예방을 위해서는 평소 구강 위생을 유지하도록 하며 손을 자주 세척하는 습관을 지니도록 한다. 또한 수분 섭취를 충분히 하고 휴식을 취하는 게 좋다.

김포우리병원  im365sana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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