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정치위기, 모두 정신차려야

부정부패행위 안할 사람 뽑고
시민보다 자기 정치적 성공만 추구할 사람 뽑지 말아야
지금은 영남이라고 여당,
호남이라고 야당 찍는 마리오네트 행위 없어질 때

 

박태운 발행인

다민족 다인종으로 구성된 미국은 영국과 독립전쟁을 통해 하나로 뭉치는 구 심점을 만들어 새로운 땅과 새로운 희망이라는 캐치프레이즈로 모든 국민은 부자가 될 수 있고 노력하면 성공을 이룰 수 있다는 국가분위기를 만들었다. 이는 마치 허리케인이 불듯 미국 전체를 들뜨게 했다. 유럽은 희망과 성공의 땅 미국을 찾았고 세계 각처에서 이민자가 쏟아져 들어왔다. 오늘날의 세계최강 경제와 정치의 중추 국가를 이룩하는 원동력인 "희망 열기"는 오늘날 미국 탄생의 근원이었다. 그들은 우리처럼 단일 민족도 아니지만 국가를 위하여 하나로 뭉치고 힘을 규합하는데 망설임이 없다.

 다민족으로 구성돼 다양한 목소리를 내는 그들이지만, 우리처럼 나라가 두개로 나눠지지도 않았고 지금도 노력하면 성공하는 사람들이 나타나는 세상인 반면, 우리 젊은이들은 패기를 잃고 부모가 돈 없음을 한탄하며 자포자기로 인생을 아무렇게나 취급하며 살아간다. 상대적 열등감과 빈곤감은 미국사회도 존재하지만, 우리처럼 흙수저 금수저로 편 가르기를 하지 않는다. 우리사회는 언제 부터인가 편 가르기에 망설임이 없는 사 회분위기가 형성되어 세대 간, 계층 간, 이념 간, 지역 간의 통상이 나누어져, 이제는 이익을 공유하는 단체나 사람들끼리 뭉치고 대기업 노동조합들처럼 견고한성을 쌓고 자신들의 지위를 위해하는 것이라면 그어떤 대화나 건의도 받아들여지지 않는다. 그리고 힘으로 대항한다.

그래서 감히 정부도, 사주도 이들의 대변인격인 민노총에게는 한 수 아래다. 우리사회의 편 가르기 양상은 근래의 사례기준으로 볼 때 영남과 호남의 정치적 이용에서 발단되어 비롯됐지만, 조선시대에도 지역 간 다툼이 당파를 만 들어 분열한 것처럼 더 멀리로는 고구려·신라·백제의 3국시대로 말하는 사람도 있다. 그래서 고구려와 백제·신라로 국가가 남과 북으로 나뉘고 백제와 신라로 편 가르기 한다고 말한다. 한반도 지역 내에서 조선 500년, 근현대 100 년의 600년 동안 김씨·이씨·박씨· 최씨 등 우리국민이 서로가 섞여 이사 하고 시집가고 장가가면서 지역의 의미도 사라졌지만 현실은 5.16이후의 군사 정권 때 만들어진 동서의 편 가름이 지금도 지속하고 있다. 수도권에 모여사는 영남과 호남출신 사람들은 마치 실에 매달려 조정되는 마리오네트처럼 선거철만 되면 영남사람들은 새누리당, 호 남사람들은 야당을 지지한다. 영남이라 는, 호남이라는 커다란 리모컨이 작동되어 대다수의 사람들이 마치 그렇게 해야 당연한 것처럼 투표의 표심이 작용한다.

그렇게 해야 정의롭다고 생각하고 그런 생각과 행동을 공유해야 당연하고, 서로 간의 연대와 정리를 나누는 끈끈함을 유지하는 것으로 인식한다, 어찌 보면 고향사랑이고 어찌 보면 맹목적이다. 광주 광역시에 사는 어느 김해김씨는 서울로 이사해왔고 그는 혈족의 뿌리가 경상도 김해임에도 평생을 호남 일변도의 투표를 한다거나, 대구에 살던 전주 이씨가 서울로 이사와 선거 때 마다 영남일변 도의 투표를 한 다면 이것도 아이러니다. 서울에서 태어나고 자란 자녀들한테는 네 뿌리가 어디인지를 잘 명심하라고 가르친다. 기존 뿌리는 전주이고 김해인데 대구와 광 주를 가리키고 있는 것이다. 부모와 자녀들이 선거 때만 되면 부모 따로, 자녀 들 따로 분열하여 편가르기가 되는 것도 부모들은 못마땅해 한다. 이제 국회의원 을 선출하는 총선도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정치권은 자신에 유리하고 자당에 유리하도록 호남과 영남을 편 갈라 떠밀고 이런저런 이유와 사연들로 각급의 모임과 단체를 통해 그들을 만나게 하고 만나면 서로의 결속을 다지면서 지역연 고를 위한 충성을 분투하도록 촉구한다. “선거는 나의 주권을 행사하는 신성불가침의 행위다” “선거는 국민을 잘 모시고, 국가를 잘 영위하는 정치가를 잘 판단하여 선출하는 국가 백년대계를 이룩하는 행위다”라는 말들은 편 가르기 와 정치적 술수 앞에 무력하기 짝이 없 다. 자신이 편 가르기 투표를 해놓고 국 정은 내팽개쳐놓고 편 갈라 싸운다고 욕하고 원망하는 모습은 정말 바람직하지 않다. 하늘이 파랗게 보이는 것도 자신의 눈이 바라본 세상이요, 소금 많이 들어간 김치를 먹고 짜다고 인상 찌푸리는 모습도 자신이 맛을 느끼는 세상이다.

세상사 모두가 누구의 탓이 아니라 나의 선택과 나의 판단과 나의 고민과 노력의 결과물들이고 마음을 다하고 정성을 기 울여 내 인생과 내 아름다운 삶과 이웃과 사회와 국가를 바르고 정당하게 보지 못한 나의 무분별하고 단순함에 기인했음을 한탄해야한다. 조금만 더 넓게 보고, 조금만 더 깊게 생각한다면 내 고향 은 항상 내 마음속에 살아있는 그리움과 정이다. 현실은 김포에 사는데 어느 지역 걱정할 때인가? 내가 사는 고장이 발전되고 살기 좋은 곳으로 변화해야 내 집 값도 오르고 자녀들의 교육환경도 좋아진다. 당연히 나와 가족을 위해 도와줄 사람이 누구인지를 판단하고, 지역사랑이 넘쳐 김포지역을 발전시키고, 떠나지 않고 언제라도 김포와 함께할 사람을 찾아야한다. 인간이라면 부족한 것들이 있고 부족한 것은 김포를 사랑하는 애정으로라도 채워가야 보다 나은 소임을 다 할 것이다.

이제는 어느 편에 서지 말고, 냉정한 눈으로 어느 후보가 부정부패 안 할 수 있는 사람인지, 국민과 시민보다 는 자신의 정치적 입지와 성공만을 위해 국민을 속이고 시민을 우롱하는 사람인지를 가려내야 한다. 산악지역이고 낙후 된 포천군을 사통팔달 도로를 건설해낸 이한동씨나, 남해 끝자락 어촌반도마을을 오늘날 나로호 우주센터가 있는 가볼 만한 곳을 만든 고흥군의 박상천씨, 대통령 대신 충청권 발전에 기여한 JP. 모두 지극히 자기 지역을 사랑한 정치인들이다. 그런 사람을 골라 선거하는 재미나고 흥미나는 투표를 해보자. 그래야 우리도 미국처럼 세계최강국가로, 5만불시대를 맞을 수 있고 노력하면 성공하는 시대를 만날 수 있다.

다민족 다인종으로 구성된 미국은 영국과 독립전쟁을 통해 하나로 뭉치는 구심점을 만들어 새로운 땅과 새로운 희망 이라는 캐치프레이즈로 모든 국민은 부자가 될 수 있고 노력하면 성공을 이룰 수 있다는 국가 분위기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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