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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인터뷰]유영록 김포시장"평화문화도시로 구호 변경…祖江항행 추진"

"평화문화도시로 구호 변경…祖江항행 추진"

-새해 소감 한마디
"새해에는 시 발전에 기반이 될 도시철도사업과 산업단지 조성, 한강신도시 건설, 한강시네폴리스 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시켜 나가면서 시민들이 생활에서 느끼는 다양한 불편사항을 해결해 나가겠습니다. 김포의 발전은 '참여와 소통'에 있습니다.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과 건의사항 등을 하나 하나 시정에 반영시켜 나가면서 시민이 행복한 김포시를 만들어 갈 것입니다."

-민선 6기 2년차를 맞는다. 성과와 평가는
"지난해에는 여러 부문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먼저 평화문화도시 조성과 관련, 광복 70주년을 맞아 우리시가 평화문화 도시임을 대내외에 선언했으며, 기본조례 제정과 평화문화도시위원회 구성 등 평화문화도시로서의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올해에는 한강하구 개발이 김포발전의 필수요소라는 생각으로 조강 항행 등을 추진해 우리시의 지정학적 여건을 대외적으로 알리는 한편, 향후 도래할 남북 화해 협력 시기에 주도권을 잡을 수 있도록 전략적이고 단계적으로 추진할 것입니다. 한편, 도시철도 노반공사 공정률은 37.2%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전국 최초 2층 버스 도입, 각종 도시계획 도로 착공, 고용과 복지상담서비스를 한 곳에서 받을 수 있는 고용복지플러스 개소, 각종 여성친화도시 조성사업 추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민들이 만족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행정권역 분리 행자부 시범지역으로 김포시가 선정되었다. 이에 대한 관리 체계와 업무 분장은 어떻게 되나
"책임읍면동제는 기존 읍면동 업무에 시청의 주민밀착형 기능을 더한 수요자 중심 행정서비스 강화를 위한 제도입니다. 이에 따라 우리시는 기존 13개 읍면동을 6개 책임읍면동으로 권역화하는 것으로 지난해 8월 최종 선정됐으며, 올 초 확정 통보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리시는 책임읍면동으로 위임할 사무와 조직, 인력 설계안을 행정자치부와 협의 및 승인받았으며, 올 하반기 시행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공무원 정원 증원이 없는 상태에서 책임읍면동제를 시행할 경우 행정수요 대비 부족한 인력 및 업무 과부하를 더욱 가중시킬 것으로 보고 행자부와 제도정착을 위한 정원 증원을 지속적으로 협의 중입니다.”

-평화문화도시를 위한 비전과 목표는 무엇인가. 향후 추진계획은?
"평화문화도시 조성은 우리시가 남과 북이 평화로 하나가 되는 데 최적의 장소로 활용되고 고유의 평화문화를 발굴, 증진시키는 민선 6기 역점 사업으로 중앙에 집중된 한반도 평화와 북한과의 관계 개선에 대해 시의 역할을 모색하기 위한 구상에서 출발했습니다. 지자체에서 평화 관련 시책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 다소 부정적 시각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만 평화를 강조하고 중시하는 데에는 개인이나 지자체, 정부로 구분되어질 수 없는 사안이라 봅니다.
우리시가 추구하는 평화문화도시는 시민이 주도적으로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찾고, 다양한 문화가 평등하게 인정되는 공간을 바탕으로 우리시가 남북 화해와 협력의 장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하는 것에 있습니다. 시는 평화를 상징하는 관내 자원을 발굴하고 인식될 수 있도록 평화누리길 등 기존 자원에 대한 활용 방안을 마련하고 평화문화공간 등 평화와 분단을 체험하는 시설을 구축할 예정입니다. 또한 정전 이후, 5차례에 그쳤던 한강하구 민간 항행 여건을 대내외로 상기시키기 위해 한강하구 물길을 여는 항행을 추진해서 그간 알려지지 않았던 한강하구의 물길과 생태, 환경 여건을 조사하는 한편, 평화의 상징으로 알려진 한강하구의 섬 유도를 평화의 공간으로 조성하는 방안을 찾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평화문화도시 정책 방향 중 하나인 평화와 인권의 가치 실현을 위한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평화학교를 운영하는 등 관련 프로그램 마련할 것입니다.”

-'지속 가능한 창조도시'에서 '평화문화도시'로 구호가 바뀐 것인가. '지속 가능한 창조도시' 실적과 핵심사업은
"지속 가능한 창조도시는 현세대와 미래세대의 균형 있는 삶을 위한 균형발전 전략이면서 시민의 편안한 삶을 위해 기존 관념을 탈피하여 창의적인 발상으로 행정을 추진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입니다. 시는 지속 가능한 창조도시를 만든다는 의지를 갖고 지난 6년간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력, 전통문화 계승과 새로운 문화 창출, 친환경 농업장려를 통한 시민 건강 증진 등 경제, 복지, 문화 등 다양한 행정을 펼쳐왔습니다.
4월 1일 시민의 날을 맞아 시정구호 현판 변경 제막식을 통해 공식적으로 시정구호를 변경하고 조강 뱃길 항행과 함께 핵심사업으로 평화학교 운영, 국제 심포지엄 개최 등 평화문화도시 조성을 위한 구체적인 사업들을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새해 예산 편성에서 각 부서의 경상비 등을 포함해 사회단체 예산 등을 기계적으로 삭감해 일선 사회단체와 부서들은 과연 예산기획이 있는지 불만이 높다
"새해 예산 편성 과정에서 세입 증가 대비 세출요구가 급격히 늘어나 행정내부에서부터 허리띠를 졸라매자는 마음으로 부서의 경상경비를 지난해 예산액 및 기준액 대비 일정비율 감액하고 지방보조금도 감액 편성하게 됐습니다. 보편적 복지에 대한 지방비 의무부담 급증, 도시철도사업 사업 및 한강신도시와 경인아라뱃길 등 시설 인수에 따른 유지관리 비용 등으로 앞으로도 비용 증가는 지속될 것으로 예측됩니다. 향후 시민의 입장에서 가장 시급하거나 중요하다고 판단되는 정책과 사업을 중심으로 예산을 편성해 나가도록 할 것입니다."

-올해 인사방향과 시기, 승진 요인은
"시는 해마다 상·하반기 2회 정기인사를 실시해 대내외적인 행정변화와 정원 증원, 인력구조 개편 등에 의해 조직개편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인사원칙에 있어서는 점차적으로 직무와 역량중심으로 개편하고 성과관리 체계를 강화해 공직자들의 경쟁력을 향상시켜 나가려고 합니다. 올해 상반기 중 퇴직자와 장기교육 대상자 등이 확정되면 2월 내에 정기인사를 실시해서 지난해 조직개편 방향을 보완하도록 할 것입니다. 또 하반기에는 주민밀착형 행정서비스를 강화하고 최일선 행정기관에 책임과 권한을 강화하는 책임읍면동제 시행 시기와 범위를 결정해 인사분야에 반영할 계획입니다."
-거물대리 사건으로 환경문제가 부각되고 있다. 환경 대책은 무엇인가
"지난 2013년 9월부터 대곶면 거물대리 주변지역에 대해 환경역학조사를 실시하게 됐습니다. 논란이 되고 있는 교차분석의 평균값을 최종데이터로 사용하는 사항은 시와 용역사간 사전 협의하고 공문으로 서로 명기한 것입니다. 따라서 시와 용역사 간 계약사항에 대해서는 이행하고 별도로 원 분석값을 함께 싣도록 했습니다. 또한 환경피해지역 역학조사와 관련해 논란이 되고 있는 토양오염도 검사는 기 실시한 2곳의 분석기관을 배제하고 제3의 토양오염 공인인증기관을 선정한 후 관련법 규정에 따라 정확히 재분석한 후 얻어진 결과값을 향후 정책추진 자료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현재 환경부에서는 환경오염피해 구제를 통하여 피해를 입은 국민을 지원하는 제도를 마련하고자 관련 법률을 제정하고 2016년부터 시행을 앞두고 있으며, 향후 세부규정이 마련되면 주민들에게 적극적으로 안내할 것입니다. 또한 지난해 11월부터 본격 운영 중인 환경오염기동 단속반 24시간 환경콜센터를 통해 주민불편을 야기시키는 환경민원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겠습니다.”

-쌀값 폭락으로 농촌의 작부체계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다. 농업발전 대책은
"최근 농업은 단순한 1차 산업이 아닌 2차, 3차 산업을 포괄하는 6차 산업으로 발전해가고 있습니다. 시는 자연경관과 문화유산 등의 자원을 연계 상품화해서 농촌경제를 활성화시키는 그린투어리즘이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 봅니다. 이에 따라 시는 농산물 유통 경쟁력 강화 지원사업, 로컬푸드직매장 건립, 농어촌 소득창출을 위한 체험마을 조성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또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복지증진사업과 원예농산물·축산시책·수산자원 조성사업을 추진하는 가운데 농업인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영농기술보급 교육을 운영할 것입니다."

-연간 20만명 이상이 이용하고 있는 대명항은 아직도 카드결제시스템을 도입하지 않고 소비자들을 외면하고 있다. 현행 법률상 제재 여부를 떠나 행정력을 발휘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이며 대책은?
"수산업법에 의하면 어판장에서의 카드 사용을 강제하거나 제재할 수 있는 규정이 없습니다만 시에서는 수차례에 걸쳐 어촌계장 면담 및 간담회 등을 통해 카드기 설치에 대한 홍보 및 계도활동을 해 오고 있습니다. 시에서는 현재 어판장 사업자 명단을 김포세무서에 통지해 실태파악을 위한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어판장에 카드기가 설치될 수 있도록 독려해 나가겠습니다."

-기업하기 좋은 김포를 위한 정책은 무엇인가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운전자금 440억을 지원할 예정이며, 담보력이 부족해 은행권 융자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을 위한 특례보증 제도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해외시장 개척단 파견과 국내외 전시회 지원, G-FAIR 단체관 운영 등 판로 개척과 마케팅 지원 사업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특히 회의를 비롯한 관광, 전시·박람회 이벤트 등 복합 산업인 마이스산업을 관내 관광자원과 연계해 육성 지원할 계획입니다. 또한 양촌산업단지와 학운2,3,4,5,6산업단지 등 총 10개소 557만㎡(약170만평)의 서부수도권 최대 규모의 산업단지인 김포골드밸리를 차질없이 조성해 나갈 것입니다."

-문화재단 설립으로 인건비만 연간 4억여원이 새롭게 소요된다. 이는 김포문화예술 사회단체 전체 예산의 두 배에 달한다. 자칫 재단을 위한 재단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다
"시민들의 다양한 문화 향유 욕구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전문적 서비스 제공을 위한 김포문화재단이 지난해 12월 출범했습니다. 문화재단을 통해 그 동안 타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취약했던 문화·관광 분야의 콘텐츠를 발굴하고 김포를 대외적으로 알릴 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 이를 위해 각 분야별로 전문성을 갖춘 우수한 인재를 확보하게 됐으며, 그 결과 인건비가 추가 소요되는 부분은 있으나 이는 출범 초기 인력 확보에 따른 필수적인 것으로 시민들에게 보다 나은 문화생활 여건을 제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시청 주차난이 심각하다. 주차난 해소를 위한 방안은
"시 청사 주차난이 심각해 시청을 찾는 민원인들께서 불편을 겪고 계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시에서는 평생학습센터 옆 임야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4층 연면적 6,400㎡ 규모로 시의회를 신축해 지하에 주차장을 마련하고 기존 시의회 건물은 시 청사로 활용하는 청사증축사업을 추진 중입니다. 현재 중앙투융자심사 등 행정절차를 모두 마친 상태로 올 상반기 중 설계해 2018년 사업이 완료되면 지하주차장 약 100면이 확보돼 주차난이 다소 해결될 것입니다."

-철책 개방이 결정됐다. 이용방안을 위한 향후 계획은 무엇인가. 또한 완전 제거를 위한 김포시 계획은
"시에서는 한강하구 활용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TF팀을 구성해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논의 중에 있습니다. 또한 철책개방과 관련한 김포시 소송구간(고촌~일산대교남단)에 대해서는 관련 소송수행에 만전을 기해 조속한 시일에 조치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외의 구간은 관련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시민이 한강하구를 친수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김동규 기자

김동규 기자  kdk88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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