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태운본지 발행인

김포명사 Academy와 평생배움

변화를 체득하는 인생은 감동이 있다
인간이 소리와 몸짓을 통한 의사소통에서, 글자를 소통하는 시대가 열려 인간의 누적된 경험과 지혜를 후대에 물려주면서 인간문명 발달사가 급속하게 진행됐다면, 지금은 컴퓨터 능력과 스마트폰을 통한 지구상의 모든 일들과 경험들을 언제 어디서나 필요한 것을 빼어서 볼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다.

자력으로 기어다니는 정도가 되면 엄마 아빠의 핸드폰은 신기한 장난감이 되고 전자기기에 익숙한 청년이 되어 세상을 정신없이 혁명적으로 바꿔가고 있다.
컴퓨터와 모바일은 문자와 함께 인간역사의 2대 혁명이고 앞으로 다가올 제3혁명인 인간의 ‘뇌’혁명과 더불어 인간은 본격적인 우주시대에 접어들 것이며, 지금 이 시대가 인류사의 거대한 변화와 변혁의 급박한 생동의 시기로 기록될 것이다.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는 컴퓨터 과학능력의 찬란한 변환 시대에 우리가 생존하고 있다고 느껴진다면 울렁거리는 가슴과 현기증 나는 감동 또한 가득할 것이다.
우리도 모르게 소리 없이 다가오는 새롭고 또 새로운 변화된 미래를 아무 준비 없이, 감동의 느낌도 없이 흘려보낸다면 우린 얼마나 아쉬움 가득한 후회스런 인생을 살고 있는 것인가?

다가올 어느날의 현재는 오늘에서는 미래다. 그 어느날 나는 변화를 읽고 그날을 만나 감동으로 가득차 보자. 누구나 갖고 있는 미래를 기운차게 용기를 갖고 도전하고 매달리다보면, 최소한 그만큼의 후회는 작을 것이다. 미래를 보장하는 요소 중 가장 큰 단서는 단연 ‘공부’다. 내가 나아갈 방향에서 목적하는 바를 성취하기 위한 노력의 선순위에 방향과 목적에 맞는 배움이야말로 내 인생을 지속적으로 책임져주는 동력이다.
나는 체험적으로, 긴 후반기 인생을 대비하고 변화하는 세상을 읽기 위해 50대 후반부터 7년여에 걸쳐 대학에서 공부를 했다. 이유는 단하나 ‘미래의단서’를 발견하기 위해서였다.
변화를 체득하며 살아가는 인생이야말로 ‘나’라는 자신의 자존을 지켜주고 시대의 새로움들이 벅차게 감동으로 두드려주는 지속된 패턴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거대한 변화의 소용돌이를 우리 시민모두 함께 느끼고, 함께 호흡되길 희망한다.
 
평생 배움의 터전에 나를 올려놓자
강남엄마를 비롯해 대한민국 엄마들은 아기가 태어나기도 전에 우리아기를 어떻게 교육시킬  것인가에 대한 교육프로그램을 세운다고 한다. 아기의 명품인생을 위해서이기도 하고, 자녀를 하나나 둘 낳아 기르다보니, 보다 집중적으로 좋다는 교육에 몰두한다.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중등·고등학교를 거쳐 대학 4년에 대학원이나 외국유학까지 합치면 대략 30세까지는 공교육이든 사교육이든 공부에 파묻혀 지내는 시기가 된다.

직장에 들어가면 또 나름의 교육들이 있고, 각자의 환경에서 필요한 공부들을 연속적으로 하게 된다. 직장에서도 창의력을 발휘하고 독특한 제안 등으로 회사에 많은 공헌을 해야 오래 생존하니 당연히 공부는 필수다. 유능한 인력의 대명사인 삼성의 이사진들에서만 연말에 100여명이 사회로 나왔다. 경제발전이 미세한 저상장시대를 앞두고 기업이 토해내는 인력들도 많아질 것이다. 경제불황에 따라 도산되는 자영업자들도 늘어날 것이다. 사회 각 곳의 신음소리가 이미 들리고 있는 듯하지 않은가! 사회가 아무리 망가져도 농사를 짓는 분들은 최종까지 생존할 수 있다. 이유는 뭔가? 스스로 생산과 소비를 함께하는 원초적 경제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논이나 밭 1천평과 좋은 아이디어가 결합하면 연 3천만원 소득도 가능한 사업들이 속속 개발되고 있다. 배움의 또하나의 기능은 위기에서 살아남는 지혜를 배우는 것이고 미래의 트렌드를 읽는 정보를 확보하는 것들로, 사소하고 주변에 널린 정보들을 어떻게 취합하고 분류하고 융합시키며 시대를 끌어가는 인재들의 고견을 접하느냐에 크게 좌우된다. 김포신문이 운영하는 김포명사아카데미도 명사들을 초청하여 그들이 연구하고 탐색한 공부들의 발표와 강연을 통해 내가 살고 있는 지금의 정신이나 감정을 행복과 희망으로 이끌어 주고, 하고 있는 일이나 기업의 건전화에 촉매역할이 가능한 정보와 능력을 갖게 하는 데 있다. 사실 알고보면 우리사회를 움직이는 능력들은 허다하게 널려 있다.

고운말, 상대를 존중하는 평범한 말들도 사회의 안정과 평화는 물론 개인에게 행복한 감정을 만들어 낸다. 내가 불행하고 우울하면 주위의 사람들에게도 슬픔과 고통을 준다. 나 하나쯤 불행해도 우울해도 괜찮겠지 하는 잘못된 생각이 우리 사회를 어둡게 전파하는 역할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올바른 미래를 열어가고, 건강한 사회분위기를 만들어내는 것이 김포명사Academy의 역할이 될 것이다. 로컬이건 글로벌이건 분별의 차이가 불분명하고 의미도 퇴색하는 세상이다. 김포지역에서 살아남으면, 중국이든 유럽에서든 생존가능하다는 말이다. 나혼자 아무리 지혜롭다 해도 그건 우물 안의 개구리에 불과하다. 나무를 보고 숲을보고 하늘을 보는 평생배움의 마음으로 오늘의 나를 배움 위에 올려놓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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