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시가 주는 조형미와 편안함이 좋습니다"

▲ < 도예가 손호익 >
도예가 손호익<사진>은 한국공예가협회와 한국도자학회 등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중견 도예가다.
"그동안 물레로 성형한 가장 단순한 형태미를 살린 사각과 원형접시에 용도와 기능이 최대한 가미된 작품들을 출품해 왔습니다."

손 작가는 지난 세 번의 개인전 중 첫 두 번의 전시에서는 주로 백자접시 위해 길상 문양 등 상징성 있는 문양이 담긴 원형과 사각 형태의 대형접시를 선보였고, 세 번째 전시에서는 현대적 색상이 가미된 화려한 색상과 문양의 작품들을 선보인 바 있다.
"도자에서 가장 중요시 되는 감상 포인트는 아무래도 조형성입니다. 접시는 편안한 조형미를 갖고 있을 뿐 아니라 보이는 면적이 가장 크기 때문에 한 번에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김포에서는 처음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서 그는 세 번째 전시에서 보여줬던 현대적이고 화려한 색상을 가미한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에 출품되는 작품들은 다양하고 화려한 색상에 중점을 두고 작업했습니다. 감상에 있어서 어떤 규칙이 있을 수 없는 만큼 보이는 그대로를 느끼면 됩니다."

여름의 끝자락에서 손호익 작가가 선사하는 조형미와 편안함을 느껴보는 시간을 기대해 본다.

윤옥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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