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철화 회장에 이어 김용 2대 회장 취임
수석부회장에 강종섭, 한현만 위촉

호남기업인협의회는 지난 2일 아라마리나컨벤션에서 회원과 가족, 내빈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장 이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이취임식에는 유영록 시장, 유영근 시의회 의장, 조승현·김준현 도의원과 정하영·정왕룡·노수은 시의원 등과 윤춘선 호남연합회장, 신승진 수석부회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호남기업인협의회를 창립해 2년간 단체를 이끌어 온 정철화 1대 회장은 이임사에서 "어려운 시기에 김포에서 제조업을 운영해 오면서 어려움 가운데서도 형님아우의 정을 나누고 살아왔다"며 "앞으로도 회원간 예의와 배려를 통해 유익하고 보람있는 모임이 되기를 빈다. 또 취임하는 김용 회장은 삼성1차 밴드를 이끄는 훌륭한 경영자로서 호기협의 지대한 발전을 이끌 적임자"라고 말했다.

2대 회장에 취임한 김용 회장은 "그동안 호남기업인협의회를 창립해 기틀을 잡고 발전을 시킨 정철화 회장을 비롯한 전임 집행부와 회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더욱 소통하고 형제애를 다지며 김포의 발전을 위해 부단히 노력하겠다. '사람이 먼저 웃어야 거울도 웃는다'고 했듯이 솔선수범의 정신으로 노력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영록 시장은 축사에서 "김포시생활체육회 상임부회장과 규제개혁위원회 회장을 맡고 계신 정철화 회장과의 만남을 되돌아보면 인생과 만남의 좋은 사례를 보게 된다"며 "취임하는 해치텍 김용 회장님 또한 특유의 친화력을 바탕으로 호기협의 발전을 이끌 것이다. 기업이 잘돼야 일자리 창출도 풍성해 지는 만큼, 기업인들과 호남인들의 열정은 김포의 중심축이 될 것"이라고 축하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그동안 공로가 큰 회원들에게 감사패 수여식이 진행됐고, 2년 임기의 2대 집행부에는 강종섭 수석부회장(주 경일엔지니어링)과 한현만 부회장(주 한웅)이 위촉됐고, 박상춘 사무총장은 1대에 이어 유임됐다. 한편 이날 이취임식에서는 부부동반 모임으로 함께 다양한 게임과 공연이 이어져 흥을 돋았다. 호남기업인협의회는 제조업을 운영하는 60여명의 기업인들이 참여하고 있다.


김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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