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 농사를 시작하게 된 이유는?
"사업하다가 건강상의 문제로 다시 농사를 시작하게 되었다. 이제 올해로 귀농한지 6년이 됐다."

-최우수상을 수상하게 된 비결은 무엇인가?
"건강상의 문제로 귀농을 하다 보니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농사지을 방법을 찾게 되었다. 그래서 찾은 방법이 바로 발효농법이었다. 발효농법을 개발했고 특허도 냈다."

-발효농법이란?
"한약재 34가지(인삼액, 더덕액, 마늘, 쑥등) 종류를 3년 동안 발효시켜서 액상 효소를 추출하여 포도 잎에 바르는 방식이다. 액상비료 만들어 주는 격이라 할 수 있다. 이 방법으로 농사를 지으니 친화경농약도 아예 사용하지 않게 되었다. 쉽게 말해 해충들이 포도나무 이파리를 먹으러 왔다가 다른 맛과 향이 나기 때문에 피하게 된다."

-수상소감?
"운이 좋았다고 생각한다. 발효농법을 통해 포도 농사를 지으니 포도의 당수치도 높게 나오고 병충해가 없어 농약을 칠 일이 없었다. 이렇게 큰 상을 수상하게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고 도와준 농업기술센터와 시장님께 그 영광을 돌리고 싶다."

-앞으로의 계획은?
"발효농법의 사용을 포도뿐만 아니라 블루베리, 블랙초코베리, 레드초코베리에 걸처 사용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열대 과일농사에도 도전해 볼 예정이다. 친환경 무농약농사가 앞으로 농가의 해결책이 아닌가 한다."

임진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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