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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여 아동 어린이집 이용, 사회적 역할 커”김경숙 제5대 김포시어린이집연합회장

우수사례 발굴, 대체교사 확충, 부모교류 확대할 것
보육료 현실화 및 교사처우개선, 이미지 변화 필요
기계적인 잣대 점검 피해 커, 장학지도로 개선돼야

- 김포어린이집 연합회 현황을 소개해 주세요.

김포시 전체 어린이집은 383개가 있습니다. 교사는 2.200여명에 1만5백여명의 아동들이 어린이집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이용가구수로 따지면 대략 7-8천 가구 수에 해당된다고 할 수 있으며 어린이집의 사회적 역할 또한 그런 면에서 상당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 회장 취임 소감은.

경제적으로나 사회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회장을 맡게 돼 마음이 무겁습니다. 그러나 5대 집행부가 진정으로 아동들과 어린이집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자 합니다. 김포시보육발전을 위하는 게 시민들을 위한 역할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안심하고 맡길 있는 어린이집, 단순 보육이상의 교육까지 책임지는 어린이집이도록 하는 게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것입니다.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 임기 내 사업 추진할 계획에 대해서 말씀해 주세요.

먼저 관내 어린이집의 우수사례를 발굴해 공유하는 것입니다. 우수사례를 발굴하기 위해서는 먼저 서로에 대한 관심과 정확한 정보와 평가 등이 전제되어야 합니다. 우수사례를 발굴해 서로가 발전을 꾀하고 공유를 통해 선진사례를 확산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교사들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대체교사 인력을 확충할 계획입니다. 교사가 부득이 한 사정으로 빠질 경우 대체 인력이 없어 동료교사들이 대신하게 되는데 아동이나 교사 모두에게 힘든 일입니다. 다음은 부모와 어린이집과의 협력 프로그램 개발과 보급에 힘쓸 계획입니다. 위의 사업들을 실천하면서 결과적으로는 교사와 부모와 아이가 더불어 행복한 어린이집과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 그동안 어린이집 운영의 어려움은 대책은 무엇인가요.

4년간 동결된 보육료로 미지원 시설의 운영이 어려워집니다. 또한 질 높은 교사수급이 어렵고 어린이집에 대한 부정적인 언론보도로 현장 종사자들의 사기저하와 각종 지도점검, 과도한 매뉴얼의 평가인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를 위한 대책은 현실에 맞는 보육료 현실화와 교사 처우개선과 현장의 좋은 사례들을 홍보해야 합니다. 그리고 부모가 어린이집을 믿고 맡길 수 있도록 이미지를 개선할 필요가 있습니다. 무작정 행정의 잣대로 점검하기보다는 장학지도의 차원으로 현장의 부족한 부분을 개선하는 대책이 필요합니다.

- 재정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얼마나 보조금이 인상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까.

보조금 지원보다는 보육료 현실화가 시급하고 영아반에 지원하는 기본보육료를 교사인건비로 지급하였으면 합니다.

- 관리감독청의 부당한 감사로 인한 문제점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중복감사와 불시감사로 현장은 늘 점검을 대비한 운영을 해야 합니다. 사전 공지 없이 지도점검이 이루어지면서 견학이나 원 행사에 지장을 초례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또한 담당공무원이 자주 바뀌다보니 현장을 이해하고 협력하는데 역부족일 때도 있습니다. 바람이 있다면 보육공무원은 보육을 전공한 공무원으로 채용하던가 아니면 보육업무를 빨리 파악하고 관심 있는 공무원이 4년 이상 근무를 함으로써 전문성과 현장을 이해할 수 있어야 합니다.

- 갈수록 어린이집 원생이 줄어드는 원도심 지역의 문제와는 달리 신도시 내의 어린이집 수요는 턱없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대책은 무엇인가요.

영아의 경우는 가정어린이집이나 공동주택내의 관리동어린이집이 있어 자리가 남는 것으로 압니다. 반면 유아의 경우는 어느 정도 규모의 시설을 갖춘 어린이집이 부족해 수급을 맞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대책은 공동주택내의 관리동 어린이집 규모를 70인 이상 규모로 인가를 내준다면 어느 정도 해소가 될 것입니다.

- 원생 폭행 문제, 식사관리문제 등으로 일부 어린이집이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근절책은.

극히 일부의 어린이집에서 일어나는 문제로서 대부분의 원들은 책임감과 성실성으로 인정받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김포에서는 그런 문제는 발생하지 않을 것입니다.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관리청이 이원화 되어 있어 학부모들이나 운영자 입장에서 불편한 경우는 무엇인가.

불편한 경우보다는 불합리한 경우가 많습니다. 같은 연령의 아이들을 교육하는데 운영시간, 급간식비 , 점검체계. 보육료책정 .방학기간 등 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언젠가는 일원화될 필요가 있겠지만, 연령대별로 교육과 보육의 정도가 다른 점들을 감안해야 합니다. 사회적으로 어린이 집들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만큼, 정부지원을 받는다고 해서 무조건 감시의 대상으로 취급당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사회적 역할과 가치를 생각한다면 어린이집의 중요성을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김동규 기자  kdk88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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