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署와 보안협력위원회에서는 11일 추석을 앞두고 지역 북한이탈주민을 대상으로 사랑나눔운동을 펼쳤다.
 
행사는 명절을 맞아 이탈주민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심어주고자 건강악화·생계곤란 등 어려움에 놓인 가정 20세대를 방문, 고민상담과 위문품 지원 등 한국민의 정을 전달했다.

북한이탈주민 김모(여, 72세) 씨는 "명절은 가족이 없다는 것이 더욱 서러운 시기다, 매년 명절 때마다 이렇게 관심과 온정을 베풀어 주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고창경 서장은 "생계·취업난 등 외적문제 만큼 고향에 대한 향수, 외로움 등 심리적 문제 또한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정착을 위해 해결해야 할 중요 과제인 것 같다"며 "김포를 제2고향으로 삼고 살아갈수 있도록 관심과 사랑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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