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곶면은 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올여름 집중호우로 침수된 중증장애인과 홀몸노인 등 3가구를 대상으로 집수리 사업을 실시했다.

이번 집수리사업은 한국열관리협회 김포지회 회원들 10여명이 사전 현장조사를 통해 전기배선 교체와 연탄보일러, 전기온수기를 설치하고, 침수 위험에 대비해 블록을 쌓아 보일러를 설치했다.

또 누전 위험을 차단한 전기배선 공사로 침수 위험에 대비했다. 

앞으로 월곶면에서는 연탄을 지원해 침수가구의 시름을 덜어주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집수리를 받은 유모 할머니는 "텔레비젼으로 보던 자원봉사자들이 우리 집에와서 연탄보일러를 놔주고 전기를 고쳐줄 줄은 정말 생각도 못했는데.. 30여년을 살면서 몇 번 침수를 겪었지만 이번처럼 도움을 받는건 처음이라 너무 고맙다"고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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