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금주씨(양촌읍 임대아파트 동대표 협의회장, 57세)가 4일 양촌읍 주민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양촌읍 주민자치위(위원장 이호석)에 경승용차를 기증했다.

평소 사회봉사활동을 활발히 해오던 박금주씨는 2년 전 양촌읍으로 이주해 오면서 지역사회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일을 찾던 중, 주민자치위의 활동을 듣고 차량을 기증하게 됐다.

박금주씨는 "차량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잘 쓰여지기를 바란다"며 양촌에 사는 동안 제2의 고향으로 생각하고 봉사하는 마음으로 살겠다고 말했다.
 
이호석 위원장은 "그동안 우리지역에서 기증하고 기부하는 문화가 활성화되지 못했는데 박금주씨의 이번 기증으로 인해 우리지역에 기부하는 문화가 꽃피기를 바란다"며 어려운 이웃을 위해 귀중히 쓰겠다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양촌읍 주민자치위는 이번 기증된 차량을 홀몸 어르신과 경제적으로 어려운 노인분들을 위한 '나눔 Together' 복지사업에 쓰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