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_조덕연 김포사랑운동본부 이사장

 

-취임 후 활동 소감은

김포사랑운동분부는 김포시 단체 중 가장 왕성한 활동을 하는 단체로 초대 조한승 이사장님의 뒤를 이어 제2대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뒤를 이어서 빛을 발한다는 게 쉬운 일은 아니다. 그러나 자부심과 자긍심, 사명감으로 일하고 있다. 그동안 펼친 사업의 내실을 기하고 보완해 임기 동안 사업이 꽃을 피우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사랑운동본부가 하는 주요사업은
화(化)애(愛)용(用) 정신이다. 김포시 주인 되기(화), 김포사랑하기(애), 김포생산품 사용하기(용)가 그것이다. 각 지역출신의 향우회를 비롯해 출향 향우들이 함께 모여 한마음체육대회를 개최하여 힘을 모으고 정서적으로 하나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전입세대들의 김포지역 이해를 위해 역사문화탐방을 실시하기도 한다. 지역이야기를 만들어 발표하는 스토리텔링 대회를 개최하여 학생들이 지역에 대한 관심을 갖도록 하고 있다,
여러 단체들의 협조로 사랑의 연탄 나눔 행사도 활발하게 하고 있다. 소상공인 공산품 이용 캠페인도 하고 있다.
-운동이 추상적이라는 지적도 있다.
지역사랑운동의 효과는 하루아침에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다. 애향심이 하루아침에 생기지 않고 다양한 생활과 감정, 사람간의 관계 속에서 쌓여가는 성질의 것이다. 김포사랑운동 역시 마찬가지다.
수많은 사람들의 입장차가 있고 지역에 대한 시각과 평가도 다르다. 이런 다양한 사람들이 정서와 차이를 극복하고 김포에 대한 애정을 갖도록 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그러나 누군가는 지역을 위해 항상 구심점 역할과 헌신이 필요하다. 김포는 그런 면에서 경쟁력과 미래가 있다. 이런 점들을 서로가 인식하고 주인의식으로 쌓아 간다면 따뜻하고 살기 좋은 도시가 될 것이다.
-김포의 비전은 무엇인가
김포는 통일대비 거점도시다. 그리고 개발도시로서 비약적인 발전을 꾀하고 있다. 경기불황에 따른 어려움이 따르고 있기는 하지만, 상대적으로 김포는 가능성이 높은 도시이기도 하다. 지역 내 수많은 생산 공장이 있고, 지역마다 활력이 넘치고 있다. 도농도시로서의 특성을 살려 유입주민들이 김포의 특성 속에서 즐거움을 느끼는 도시가 되기를 바란다,
- 많은 단체들이 예산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우리 단체 역시 예외는 아니다. 하지만 일을 우선 순위로 놓고 하다보면 예산은 별개문제처럼 해결되면서 운영되고 있다. 많은 운영위원들께서 도움을 주시고 회원들 역시 헌신적으로 도와줘서 운동본부를 끌고 가는 데 큰 어려움이 없다. 항상 새롭게 꿈을 갖고 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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