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심재금 신임 여성단체협의회장

심  재  금
김포시여성단체협의회장
# 여성의 지위향상에 관심이 많은데.
여성은 이제까지는 사회적으로 보조역할에 머물러 있는 게 현실이다. 우리나라 여성들의 지위층 진입이 OECD 국가 중에서 하위에 머물고 있는 것은 이런 현실을 드러낸 결과다. 김포시여성단체협의회 역시 여성들의 정체성 확립과 리더십 배양, 여성들의 지위향상에 역량을 모을 때라고 생각한다.

# 올해 중점 사업은
회장단의 연합체인 만큼 회장단끼리 상호 친목을 통한 소통과 교류에 두고자 한다. 그리고 전체여성들과 가입단체들의 성장을 위해 돕는 것이다. 단체마다 지향점이 다르고 올해 사업목표가 다르다. 이런 현실을 감안하여 협의회가 할 일은 전체 여성들의 사업과 관련하여 예산증액문제를 비롯해 한 목소리로 협의회단체의 권익을 대변할 것이다. 또한 의식변화를 위해 다양한 교육과 모임을 갖고 여성들 스스로 우리가 나갈 방향을 설정해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겠다.

# 우리 김포시의 여성의 현주소는 어떠한가.
아직도 열악하다. 한 예로 시청만 해도 여성 직원의 숫자에 비해 승진 비율은 낮다. 여성국장의 탄생도 필요하지만 아직 못하고 있다. 남성에 비해 능력이 부족하다면 그렇다고 치지만, 여자라는 이유로 불이익을 당하는 일은 없었으면 한다. 사회적으로도 봉사뿐 아니라, 자기목소리를 내며 의식적인 활동을 통한 비전을 성취해 나가야 할 것이다.

# 여성단체협의회 문제는 없나.
김치희 이임회장님께서 원만하게 이끌어 오셨고, 경기도협의회와 교류를 추진하여 김포시협의회도 이제 위상과 역량 면에서 자리를 잡았다. 회장단의 모임뿐만 아니라 회장들이 자기 단체에서 훌륭하게 역할을 담당해 김포시 여성들의 지위가 향상되고 나아가 궁극적으로는 사회발전에 기여하는 여성이 될 것이다. 과제를 잘 설정해 더욱 발전하는 협의회를 꾸려가겠다.

# 조합이사장 선거에 출마한 적이 있는데 향후 꿈은.
조합은 생활운동을 확장하기 위한 가장 좋은 조직이다. 생활 속에서 이런 점을 활용해 주민들과 조합원들의 생활을 높이기 위한 차원에서 출마를 한 적이 있다. 생활을 가장 잘 아는 여성들이 사회에 진출해 뜻을 실현하는 것은 가장 자연스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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