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수은 단장 사사, 명인부 종합 최우수상
노수은무용단의 박현주 씨가 지난 6월 17일 '복사골 전국국악대전'에서 문화관광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복사골 전국국악대전'은 올해로 11회를 맞이하는 전국 규모의 국악경연대회로 학생부, 일반부, 명인부로 나뉘어 경연이 실시되었다.
박현주 씨는 명인부 무용부문에서 '살풀이춤'으로 우승한 후 다시 기악, 민요부문 우승자와 겨뤄 종합최우수상을 수상한 것.
박현주 씨는 "손끝 하나로도 이야기를 풀어내는 무용이 너무 좋아 지금껏 희열을 느끼며 했을 뿐"이라며 "항상 옆에서 지도와 응원을 아끼지 않은 노수은 단장께 감사드리고 그 뜻을 더 담아내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피력.
노수은 단장은 "춤 하나만 바라보는 제자"라며 "대회에 출전하기보다 자기연습을 더 하겠다고 했지만 너무 훌륭한 분이어서 꼭 세상에 알리고 싶었다"며 "늦게 시작했지만 분명 우리나라의 춤에 한 깃을 세울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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