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대 김포상공회의소 회장에 연임한 이정석 회장

지난 3년간 426개 신규회원사 증가
회비 65% 증가한 8억4천만원 납부
기업하기 좋은 환경위해 투자 힘써야

제7대 김포상공회의소 회장에 이어 8대 회장 연임에 성공한 이정석 회장을 만나, 지난 3년에 대한 소회와 평가, 향후 운영방안에 대해 들었다.<편집자>

▲ 이정석회장
- 연임 소감은
=그동안 김포상공회의소의 주인은 회원사라는 것을 분명히 하기위해 3년을 일했다. 회원사의 애로사항을 듣고 회원사에게 서비스를 어떻게 더 잘 할 수 있을까 고민하며 이끌었다. 상임위원들을 비롯해 위원과 회원사 여러분의 모든 협력에 감사드린다.

-지난 3년을 평가한다면
= 회원사가 주인 되는 상의를 만들겠다는 약속이 가장 중요했다. 이를 위해 직원들의 소양과
정신 교육 및 서비스 정신을 강화했다. 회원사의 교육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김포대와 협력해 CEO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회계사와 노무사 등 경영지원단을 구성해 월례회 때 특강을 실시와 상담을 하도록 하고 있다. 읍면동 상공회의소와 연대를 강화하고 상호 발전을 위해 노력한 결과 지금은 지역 상의와 협력관계가 크게 향상 됐다고 평가한다. 이런 결과에 힘입어 지난 3년 동안 426개 신규 회원사가 늘어 김포상의가 850여개의 회원사로 성장했다. 취임당시 회비가 5억5천만 원이었던 게, 2011년도에는 65%가 증가한 8억4천만 원이 납부된다.

-제8대 상의 운영방향은
=역시 회원사의 권리를 증대시키기 위한 새로운 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 상의의 주인은 회원사라는 것을 새로운 차원에서 서비스로 확인시키고 상의의 위상을 더 높여 가겠다. 지금은 상의 회원사라는 자부심을 갖는 회원사가 늘고 있다. 신규 회원사 영입확대를 위해 ‘신규 회원 유치위원회’를 구성해 분기별롤 50명의 회원을 영입하고자 한다. 1분기에 50명 신규 회원을 확보해 1분기 목표를 달성했다. 매년 200명의 회원들이 영입될 것으로 생각한다. 또한 회비 역시 연간 10억원을 목표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무를 더 강화하고 지역사회에서 상의의 역할도 확대해 갈 계획이다. 회원 간 친목과 단합을 위해 골프대회를 계속하고, 산악회를 만들어 회원들 친목의 창구를 다양화 할 계획이다. ‘희망쉐어(share) ’ 운동을 보다 적극적으로 펼칠 것이다. 기업인들의 사회적 책무는 역시 나눔 운동이다. 나눔을 연말연시에만 형식적으로 하는 운동에서 평상시에도 어려운 가정과 단체 등에 지원과 활동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 전시관 및 상의 회관 건립 계획은
= 현재 상의 회관은 상의 회비로 지어진 것이 아니라, 건설자재협의회에서 회원사들이 전시관을 건립하기 위한 모금으로 지은 것이다. 상의가 신세를 지고 있는 셈이다. 토지 계약기간이 완료돼 걸포동에 2천평 규모의 이전부지를 물색하고 설계를 진행 중이다. 지상 2층 규모로 지어지면, 현재 우수공산품 전시관도 이곳으로 문제없이 이전할 것이다.

-기업하기 좋은 김포를 위해 필요한 것은
=김포의 기업들이 연간 내는 지방세가 800억 규모로 알고 있다. 그러나 우리 기업들을 위해 사용되는 예산이 과연 얼마나 되나. 작년에는 특례보증 예산이 전액삭감 돼, 경기신보가 김포에 존재이유가 없다는 우스갯소리까지 나오고 있다. 수많은 상공인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최소한의 지원을 위해서 특례보증 예산이라도 추경 때 수립돼야 한다. 또한 각 공단들과 기업들에 대한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예산이 불가피하게 필요하다. 기업들과 머리를 맞대고 예산을 어떻게 확보할 것인지, 함께 힘을 내는 것도 지역을 위한 길이다. 아무튼 행정에서 기업들에 대한 배려가 필요하다. 경제가 힘이다. 경제 활성화는 지역 경제의 활성화로 되돌아온다. 기업하기 좋은 환경 개선을 위해 투자를 늘릴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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