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성 김포시주민자치협의회장

김건성 김포시주민자치협의회장
2011년 김포시주민자치협의회장에 선출된 김건성(59세. 대곶주민자치회장) 회장은 “주민 센터의 활성화는 주민들의 활동과 참여를 통한 김포시 전체의 활동력의 가늠자다”며 주민자치활동의 중요성을 밝혔다.

특히 “도시지역에 비해 농촌지역은 농번기가 있고, 상대적으로 도시지역에 비해 참여율이 떨어지는 현실을 감안, 맞춤형 프로그램이 필요하다”며 “주민들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자치활동이 무엇인지 고민할 때”라고 말했다.

주민자치센터는 일반 읍면동사무소를 주민들을 위한 각종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시설과 공간으로 탈바꿈한 곳이다.

탈바꿈 한지 10여년이 지난 지금, 각종 프로그램이 활성화돼 움직이고 있지만, 일부에서는 자치위원회의 역할에 대한 변화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자치센터가 프로그램 진행에 머물지 않고 지역 내 마을가꾸기 사업의 센터로 탈바꿈해야 한다는 지적이 그것이다. 이에 대해 김 회장은 “아직 김포는 시기적으로 이른 감이 없지 않지만, 개성 있는 센터운영을 위해 다양한 목소리를 담아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김포의 지역 센터는 아직도 도시지역과 농촌지역의 차이가 존재하는 만큼 이 같은 격차가 해소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과제를 제시했다.

대곶면 토박이 출신인 김 회장은 대곶면 주민자치센터 회장을 맡으면서 작년에 센터건물을 신축하고 지금은 개관준비에 여념이 없다. 특히 김 회장은 농촌실정에 맞는 프로그램 개발로 농민들의 참여와 즐거움이 주민 센터를 통해 생산되기를 바라고 있는 실정이다. 도시지역 센터역시 새로운 프로그램의 다양성을 요구했다. 특히 “다문화 가정이 늘고 있는 실정에 걸맞게 이주민 주부들도 격의 없이 주민 센터를 이용하며 주민들과 교류하는 거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포시 전체적으로는 아직도 주민 센터가 없는 면지역에도 센터 역할을 할 수 있는 공간확보가 하루속히 이루어지기를 바란다”며 주민자치활동의 새로운 변화와 소외지역 없는 주민자치활동을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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