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짓만 골라하는 대한민국 교과부와 경기도 교육청

 교육 과학부를 교과부라고 부릅니다. 역대 교과부 장관들은 다른 부처 장관들 보다 수명이 짧습니다. 물론 똑똑한 사람들이지만 정치적 영향과 국민들의 이해가 서로 상충하기 때문입니다.

오죽하면 어느 장관은 “예수 공자 석가모니가 나타나도 대한민국 교육부는 못 다스린다”는 농담까지 했겠습니까. 이명박 대통령께서도 대통령에 출마하셨을 때 선거 공약으로 교육은 “교육자들의 자율(自律)”에 맡기겠다고 했지 않습니까. 그런데 지금 이 대통령을 당선시켰다는 일등공신(?)들과 교과부 사람들의 하는 짓을 보면 참으로 기가 막힙니다.

모든 것을 이분법(二分法)의 잣대로 갈라놓았던 노무현 정권시대보다 더 한 것 같습니다. 교과부가 모든 것을 움켜쥐고 사학(私學)까지 좌지우지하려하고 있습니다.

 우리 김포에 있는 김포대학은 재단법인이 김대중 정부와 노무현 정부 때 식물화(植物化)된지 오래되었건만 아직까지도 “부자간의 싸움이다” “형제간의 싸움이다”라며 교과부에서 재단 이사를 일방적으로 파견하고 학교운영을 좌지우지 하고 있으니 이게 될 일입니까. 이젠 내 놔야합니다.

귀한 돈을 들여 학교를 설립한 실재단(實財團)을 내쫒아버리고 교육부사람들이 독차지하고 있는 것을 김포대학 관계자는 물론 시민들이 좌시하여서는 안됩니다. 김포시민들이 들고 일어나야 할 일이 또 하나 있습니다.

김포외고는 김포를 “교육명품도시”로 만드는 지름길입니다. 그런데 몇 년 전에 일개 교사가 저지른 사건으로 학년 당 8학급에서 6학급으로 정원을 줄이라는 벌을 받았습니다. 그 교사는 법의 심판을 받았습니다. 교장도 교감도 벌을 받았습니다.

열심히 근무하는 교사들과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은 무슨 죄 입니까.

이제는 다시 8학급으로 증설시켜주어야 마땅하지 않습니까. 경기도 교육감께서는 아무 눈치 보지 마시고 즉시 학급 증설을 해 주셔야합니다. 그리고 교육감께서는 지역할당제를 허락하여 김포출신 학생들을 정원의 30%정도를 우선 선발하도록 허락해 주셔야 합니다.

교과부와 경기도 교육청에서는 속히 김포대학과 김포외국어 고등학교를 정상화 시켜 주셔야 합니다. 김포시민들은 언제까지 속수무책으로 수수방관만 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김포시가 교육명품도시로 비약하는 그날이 하루속히 도래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저작권자 © 김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