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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 용 국 김포교육장“지원과 관심 높아 김포교육 희망 크다”

▲ 부임 6개월 동안의 소감은.
김포교육은 성적 면에서 상위권 그룹에 속합니다. 그리고 과단위 교육청별 소년체전에서 우승을 하는 등 예체능 분야에서도 김포지역은 선두그룹에 속하면서 타 지역에 견주어 교육적 측면에서는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이 같은 경쟁력은 그동안 자치단체를 비롯해 많은 교육예산의 투자와 교사의 노력에 의한 결과입니다.

올해는 김포 지역이 개발도시인 관계로 신·증설 학교가 많습니다. 최근에는 개교할 6개 학교에 대해 개명위원회를 마치고 개교에 차질이 없도록 현장 감독 및 학생 수용대책 등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 김포 교육과제는.
29개 초등학교 가운데 60명 미만인 소규모 학교가 17개교입니다. 소규모 학교의 통폐합이 추진되는데 따른 어려움도 많지만, 지역적 정서를 감안해 정책을 펴고 있습니다. 또한 농촌학교의 어려움을 감안해 무상급식을 확대 실시하기 위해 김포시에 필요한 급식예산 10억8천만원을 신청해 놓은 상태입니다.

도시지역의 신설학교는 시설이 좋아 그에 따른 어려움은 많지 않습니다. 그러나 오래된 학교와 농촌학교들이 시설이 낙후돼 시설보완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그런 학교시설보완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또한 시설 뿐 아니라 지역 특성에 맞는 특성화 프로그램 개발 및 활성화에도 집중하고 있습니다. 방과 후 학교와 맞벌이 부부를 위해 오후 6시까지 운영하는 ‘온종일돌봄학교’ 등을 운영하면서 지역에서 실제로 필요한 학교프로그램 실행에 역점을 두도록 하고 있습니다.

▲ 우수학생들 일부의 외지 전학에 대한 대책은.
김포고를 얼마 전에 방문한 적이 있습니다. 졸업생 대부분인 약 200여명의 학생들이 명문대를 비롯해 좋은 대학에 진학한 것을 확인했습니다. 그리고 양곡고등학교와 통진고등학교 등이 기숙사를 지어 우수학생들을 집중 양성할 뜻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과제를 극복할 대안과 유인책을 계속해서 연구하겠습니다.

▲ 김포와의 인연은.
과거에 김포지역이었던 곳의 교사생활 1년 6개월과, 김포교육청 장학사 4년 등 40년 교육자 생활 가운데 12년 동안을 김포에서 생활을 한 셈입니다. 김포는 제 인생이나 다름없습니다. 김포지역은 안정감 있는 지역으로서 여유가 있으면서도, 할 일은 다하는, 노력하는 풍토가 강한 지역입니다. 반면, 선후배 관계들이 돈독한 지역이기도 해서인지, 조심스런 지역이기도 합니다. 40년간의 교육생활을 김포에서 마무리하는 것이 자랑스럽고 막강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김포의 정체성을 심어줄 교육 프로그램은.
대표적으로 ‘교과서 밖 김포 테마 여행’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우리고장의 역사와 문화를 찾아서 애향심 고취와 지역의 역사적인 얼을 인식하도록 하는 프로그램입니다. 김포 관내 3천명의 3학년 학생들 대부분이 역사탐방 코스를 견학했습니다. 3학년으로 한정한 것은 3학년 교과과정에 우리고장 알기 내용이 있어서입니다.

네 코스를 만들고 학생들이 선택하여 탐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문화 해설사가 동행하여 의미를 충분히 설명합니다. 지역을 이해하고 아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덕포진을 비롯해 오라니장터와 우저서원, 석정초 천체탐험 등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돼 있어 김포의 정체성 확립에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학교마다의 특성화 교육 내용은
일명 브랜드화 프로그램입니다. 총 20개 초등학교에서 실시되고 있고, 외국어를 비롯해 김포서초의 사물놀이, 창의성 교육을 위한 김포초등학교의 과학 발명반, 하성초등학교의 양궁반 등을 운영 중입니다.

▲ 교육철학과 향후 김포 교육 전망은.
‘선(善) 순환 리더쉽’ 교육을 추구합니다. 벌칙보다 선을 통해 변화를 유도하는 것이 바람직한 교육 자세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더불어서 사는 창의적인 내 사랑 김포 교육을 실현하려고 합니다. 김포는 어느 지역보다 교육적인 열정과 관심이 많은 지역입니다. 장학회를 설립하고 초등학교부터 대학생까지 장학금을 주는 지역이 드물 것입니다. 지역의 이런 관심은 인재들이 지역에 대한 애향심과 후배들에 대한 애정을 이어갈 수 있는 중요한 토양이 될 것입니다. 시장님과 의회에서 교육 예산을 많이 배려해 김포의 교육 장래는 밝다 할 것입니다. 앞으로는 시설 투자와 더불어 소프트웨어 차원의 교육 내용과 질 함양에 집중해 김포교육이 더욱 알차도록 할 때입니다. 시민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김동규 기자

김포신문  gimpon68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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