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안정화 운동이 미치는 효과 관련 논문

권봉안(사진. 본보 노설위원) 한국체육대학교 스포츠건강복지학부 교수가 지난 21일 한양대학교에서 ‘척추안정화 운동이 만성 요통환자의 근 단면적과 기능회복에 미치는 효과’에 대한 논문으로 3번째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한국산업안전공단의 산업재해 원인 통계 분석을 토대로 연구된 권 교수의 이번 논문은 서울 지역 제조업에 근무하는 직원 중 만성요통(3개월 이상)을 호소하는 근로자를 대상으로 통증강도와 요천추만곡, 다열근의 근 단면적 변화 등에 대해 조사했다.

연구 결과 만성요통(3개월 이상)을 호소하는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다열근과 같은 심부근육 강화에 초점을 둔 척추안정화 운동프로그램이 일반적인 척추강화 운동프로그램 보다 다열근의 근력 증가(근 단면적)에 더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권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 작업장 근로자들의 근골격계 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근골격계 운동프로그램 활용이 필요하다”며 “이는 노동력 감소예방과 의료비 감소, 노인재활운동을 통한 국고 예산절감, 고령사회를 대비한 건강관리 방안에도 효과를 발휘할 수 있어 맞춤 건강 운동 프로그램으로 활용 돼야 한다”고 말했다.

권 교수는 ‘운동과 건강관리안전학’으로 첫 번째 박사학위를 취득한데 이어 우리나라 최초 경호 관련 학과 설치 등으로 두 번째 박사 학위를 취득한데 이어 이번에 세 번째 박사학위를 취득하는 기록을 세웠다.

이춘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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