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 2사단 환경친화형 흙벽돌로 진지 교체
연내 폐타이어 진지 모두 제거

해병대 제2사단(인천시 서구 소재)이 그동안 구축해온 폐타이어 진지를 제거하고 환경친화형 흙벽돌 진지로 모두 교체한다.
해병청룡은 과거 폐타이어를 활용한 진지가 환경에 지장을 초래한다는 사실에 경각심을 갖고 2003년도부터 해병대 제2사단이 주둔하는 김포반도 및 강화군 일대 지역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환경친화형 진지로 교체 중에 있는데 지난해 1만8000여 개(봄, 가을 합산)의 폐타이어를 제거하였으며 이번 춘계 기간 동안에는 6300여개의 폐타이어를 수거, 처리할 계획이다. 지난 13일부터 시작된 이번 공사는 24일까지 진행됐다.

연인원 6만여명을 투입한 이번 공사는 폐타이어를 대신해 환경 친화적 흙벽돌로 진지를 구축하는 것으로 특히 흙벽돌 진지는 전통적인 방법으로 짚을 이겨 풍수에 강하고 보기에도 좋아 장병들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로부터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취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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