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 UPU 최고상 금상 수상… 2004년 이어 4번째
“국제특송 EMS“ 세계 최고 서비스 품질 인정

우체국 국제특송(EMS)이 UPU(만국우편연합) ‘2008’서비스 품질 평가에서 최고상인 금상을 수상했다. 이번 금상 수상은 2004년과 2006, 2007년에 이어 4번째다.

전 세계 우정청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평가에서 우체국 국제특송이 우편물의 정시배달, 운송과 배달정보의 정시전송, 우편물 배달과정 정시 처리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해외에서 벤치마킹할 정도로 첨단화된 우편물류시스템(PostNet)을 구축한 것과 PDA를 이용 실시간으로 정보를 전송, 정시 배달률이 높은 것이 이번 수상에 큰 몫을 했다.

EMS서비스는 접수부터 배달까지 고객이 발송한 특송물품에 대한 정보의 확인이 가능(www.ePost.go.kr)하며, 휴대전화 번호를 기재하면 SMS를 통해 배달사항도 알려 준다.

또 우체국을 방문하지 않고 집에서도 인터넷으로 접수할 수 있고 요금도 국가에서 운영하므로 민간 특송사에 비해 훨씬 저렴하다.

특히 요금선납봉투를 구입해 유학서류나 무역서류 등을 외국에 보내면 중량에 관계없이 같은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수출기업체나 다량으로 발송하는 고객의 경우에는 요금을 깎아준다.

한편 우체국은 긴급한 물건을 안전하게 보내기를 원하는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미국, 일본, 중국, 홍콩, 호주, 영국, 스페인 등과 ‘배달보장서비스’를 실시, 정해진 날짜에 배달하지 못했을 경우 우편요금 전액을 환불해주고 있다.

이대영 김포우체국장은 “「우체국특송 MS」는 계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는 인프라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더 나은 서비스를 위해 노력, 개인 고객에는 고국의 정감을 전달하는 매체로서의 역할을, 수출 기업체에는 성공 파트너로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984-2032)

<이춘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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