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장의 학생 부족 폐교 위기 발언엔 모두숙연


“석정초등학교 총동문체육대회를 개최 하겠습니다” 임광기 총무의 개회선포와 함께 재학생들이 준비한 풍선이 하늘높이 날아가고 오색 축포가 온 교정에 퍼져 교정에 핀 꽂과 어우러져 장관을 연출했다. 석정초등학교총동문회(회장 이주영)는 지난 19일 모교운동장서 신광식도의원, 안병원 시의원 최돈행 대곶면장 등 내ㆍ외빈 및 동문ㆍ동문가족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7회 총동문체육대회를 가졌다.

이날 이주영 회장은 대회사에서 “우리동문들이 석정초등학교가 지역사회와 국가발전에 공헌하는 인재들을 훌륭히 키워 내는 산실이 되도록 끊임 없는 관심과 애정으로 모교사랑에 동참하자”며“오늘 체육대회가 선후배간에 좋은 추억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날 이재월 교장은 환영사에서 “석정초등학교 모든 교사들은 예지와 덕성을 함께한 훌륭한 인재를 키워나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 옹정초와 함께 우리학교도 학생수(53명) 미달로 폐교위기에 처해 있다”고 말하고 동문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바란다며 안타까운 심정을 나타냈다.

이날 체육대회 결과는 다음과 같다. ▲종합우승: 37회 ▲준우승: 26회 ▲ 종합3위: 18회 ▲임장상: 33회

<이춘애 기자
저작권자 © 김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