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장학기금 60억 확대, 중급 장학회 도약


(재)김포시민장학회(이사장 민병천)는 지난 10일 이사회를 열고 2008년 사업결산과 2009년 사업계획을 심의의결했다. 시민장학회는 지난해 고등학생, 대학생, 특기부, 특기생, 무형문화재, 교원연구비, 초·중·고 우수졸업생 등 총 8개 단체 154명에게 1억6천649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이는 지난 2007년 3단체 111명 9,700만원에 비해 7,000만원이 늘어난 것으로 매년 장학기금과 장학생 수혜자수가 크게 늘어나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 이는 강경구 시장의 강력한 장학회 육성의지가 뒷받침되고 있기 때문이다.

강 시장은 선거공약으로 제시한 기금 200억 조성 목표 달성을 위해 올부터 매년 20억원씩 기금을 증액(시출연 10억, 민간기탁 10억)하고 장학금 지급 규모도 대폭확대, 올해 10개 단체 195명에 총 2억5,000만원을 지급할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이는 지난해 8개 단체 154명에 비해 2개단체 40명이 늘어난 것이며 금액면에서도 8,600만원이 늘은 것이다. 따라서 이같은 공격적 경영이 빛을 발한다면 내년에는 장학회 기금이 60억원이 넘는 중급 장학재단으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3년전 20억 기금 규모에서 300% 신장하는 장족의 발전을 이룬 것이다.

<이춘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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