會者定離 (모일 회, 사람 자, 정할 정, 떠날 리)만나면 언젠가는 헤어지게 되어 있다는 뜻으로, 사람의 힘으로는 어찌할 수 없는 이별의 아픔을 나타내는 인생의 무상함을 뜻하는 말이다. *이번호를 끝으로 '서예가 이화자 선생의 한자성어' 연재를 마칩니다. 지금까지 이 칼럼을 사랑해주신 독자 여러분 감사합니다. 오랫동안 애써주신 이화자 선생님 감사드립니다.
易子敎之 (바꿀 역, 아들 자, 가르칠 교, 갈 지)내 자식과 남의 자식을 바꾸어 교육한다는 뜻으로 자신의 자식을 직접 가르치기 힘듦을 의미하는 뜻이다.
置之度外 (둘 치, 갈 지, 법도 도, 밖 외)어떠한 대상에 대해 생각 밖에 둠을 말한다는 뜻으로 도외시하며 내버려 두고 일체 상대를 하지 않음을 이르는 뜻으로 쓰인다.
用錢如水 (쓸 용, 돈 전, 같을 여, 물 수)돈 쓰기를 물쓰기처럼 한다는 뜻으로 돈을 절제없이 마구 쓰는 사치스러운 행태를 가리키는 뜻이다.
氣山心海 (기운 기, 뫼 산, 마음 심, 바다 해)산과 같이 높은 기운과 바다와 같이 넓은 마음으로 어떠한 역경과 고난에도 굴하지 않고 헤쳐나가자는 뜻으로 쓰인다.
才勝薄德 (재주 재, 이길 승, 엷을 박, 큰 덕)재주는 많으나 덕이 부족하다는 뜻으로 즉 아는 것이나 능력은 뛰어나지만 인품이 부족한 사람을 가리킬 때 쓰는 말이다.
見仁見智 (볼 견 , 어질 인, 볼 견, 지혜 지) 어진 사람은 어진 것으로 보고 보고 지혜로운 사람은 지혜로운 것으로 본다는 뜻으로 같은 사물이라도 사람에 따라 생각이 다르거나 각자 자신의 견해를 가진다는 것을 의미하는 뜻으로 쓰인다.
君家受福 (임금 군, 집 가 , 받을 수, 복 복) 군자다운 집안이라야 행복한 가정이라는 뜻으로 세상을 살면서 가장 큰 가치를 가정의 행복에 둔다면 그 외 나머지 가치는 저절로 따라오기 마련이라는 뜻으로 쓰인다.
鴻溝爲界 (기러기 홍, 도랑 구, 할 위, 경계 계) 항우와 유방의 고사에서 나온 말로 홍구(전국 시대에 만들어진 운하)를 경계로 삼았다는 뜻이다. 대치 상태에 있는 쌍방이 경계선을 나누는 것을 비유하는 의미로 쓰인다.
豪氣滿發 (호걸 호, 기운 기, 찰 만, 필 발) 거들먹거리며 뽐내는 기운이 온몸에 가득차서 겉으로 드러난다는 의미로 쓰인다.
春秋筆法 ( 봄 춘, 가을 추, 붓 필, 법 법)공자가 '춘추'를 저술할때 세운 원칙으로 공(功)과 과(過)를 공정하게 저술하는 사필(史筆) 방법을 말함.
泰山北斗 (클 태 뫼 산 북녘 북 말 두) 태산과 북두칠성이라는 뜻으로 사람들로부터 존경을 받거나 어느 방면에서 권위있는 사람을 말할 때 쓰인다.
牛生馬死 (소 우, 살 생, 말 마, 죽을 사)헤엄을 잘 치는 말을 물살을 거슬러 올라가다 죽고 헤엄이 둔한 소는 물살을 편승해 헤엄쳐 나와 산다는 뜻으로 소처럼 흐름에 맡기도 기회를 살피는 것이 현명하다는 의미다.
畵蛇添足 (그림 화, 뱀 사, 더할 첨, 발 족) 뱀 그림에 다리를 그려놓다는 뜻으로 쓸데없는 짓을 해서 오히려 일을 그르침을 비유한 말로 쓰인다.
柔能制剛 ( 부드러울 유, 능할 능, 마를 제, 굳셀 강)부드러움이 강함을 제압함을 의미하는 뜻으로 어떤 상황에 처할 때 강한 힘으로 억누르는 것이 이기는 것 같지만 부드러움으로 대응하는 것에 결코 당할 수는 없다는 말로 쓰인다.
隱忍自重(숨길 은, 참을 인, 스스로 자, 무거울 중)마음속에 큰 뜻을 감추고 참고 견디면서 자기의 몸가짐을 신중하게 행동한다는 뜻으로 쓰인다.
以卵投石(써 이, 알 란, 던질 투, 돌 석) 달걀로 돌을 친다는 뜻으로 흔히 ‘계란으로 바위치기’로 표현하는 경우가 많다. 무모한 짓이나 어리석은 행동을 할 때 쓰인다.
忍辱而待 (참을 인, 욕될 욕, 말 이을 이, 기다릴 대)욕됨을 참고 기다린다는 뜻으로 참고 기다리면 진실은 언젠가 밝혀진다는 의미로 쓰인다.
心心相印 (마음 심, 마음 심, 서로 상, 도장 인)마음에서 마음으로 전한다는 뜻으로 말 없는 가운데 서로 마음과 마음으로 뜻이 통함을 이른다.
出將入相 (날 출, 장차 장, 들 입, 서로 상)나가서 장수가 되고 들어와서는 재상이 된다는 뜻으로 문무를 다 갖추어 장수와 재상의 벼슬을 모두 지낼 정도로 뛰어난 인물을 말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