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지난 21일 밤 10시경부터 22일 오후 2시경까지 무려 16시간동안 지속된 이번 안개는 올들어 발생한 안개 가운데 최장 지속기록을 세워 市 전역이 안개에 갇히다시피 했다.
이로인해 한치 앞도 내다보기 힘들 정도의 짙은 안개로 관내를 오가는 차량들이 40km 이하로 거북이 운행을 하는 등 큰 혼잡을 빚었으며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기상대는 “지난해 11월 1차례에 불과했던 안개가 올해에는 11월에만 3~4 차례 관측됐다”며 “앞으로도 1~2차례 더 짙은 안개로 인해 항공기 운항 등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로인해 관내 병·의원들은 최근 건조한 날씨로 인한 호흡기 질환을 호소하는 환자들로 붐비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