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음악협회 김포시지부 산하 김포청소년챔버오케스트라(단장 진환주)의 창단 기념연주 및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국립교향악단 내한공연이 지난 6일 시민회관 체육관에서 성대히 펼쳐졌다.
관내 각급기관단체장을 비롯해 시민 등 1000여명의 관객이 몰려 대성황을 이룬 이날 연주회는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국립교향악단의 환상적인 하모니‘라데츠키 행진곡’으로 시작해 영화 타이타닉 주제곡, 사운드 오브뮤직 주제곡등 귀에 익은 곡들로 관객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청소년오케스트라는 이날 캐논변주곡을 비롯해 그간 연습해온 곡들을 연주해 큰 호응과 함께 일반인들에게 인지도를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
마지막을 장식한 블라디보스톡 국립교향악단과 김포청소년 챔버오케스트라와의 협연은 신선함과 웅장함이 조화를 이룬 선율을 연출해 이번 연주회가김포에서 좀처럼 접하기 어려운 좋은 공연이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이날 연주회를 지켜본 시민 김정은(24)씨는 “서울에서나 볼 수 있는 이런 수준 높은 연주를 김포에서 들을 수 있다는 것이 너무 좋았다”며 “다음에 이런 기회가 있으면 꼭 다시 오겠다”고 말했다.
김포청소년 챔버오케스트라는 이날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교향악단과 정식 자매결연을 맺고 지속적인 음악교류를 전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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