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형편이 여의치 않아 면사포 한번 써보는 게 소원이었던 5쌍의 부부가 지난 13일 감동의 결혼식을 올렸다.
김포시민회관 다목적실에서 열린 제13회 사랑의 가정만들기 동거부부 합동결혼식은 유정복시장을 비롯한 각급 기관단체장 및 하객등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졌다.
김포청년회의소(회장 윤상규)가 주관하고 김포시와 신부만들기가 후원한 이날 결혼식에서는 유지만 전 김포문화원장의 주례가 이어졌으며 김포경찰서, 김포교육청, 상공회의소, 농업기술센터, 축협, 원마트, 라이온스클럽등 30여개 단체에서 여러 가지 생활용품 및 가전제품 등을 협찬해 기쁨을 함께 했다.
이날 결혼식은 주위환경과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사실혼 관계의 부부들에게 정신적·경제적 지원을 통해 석로 의지하고 사랑이 넘치는 화목한 가정을 이룰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실시됐다.
저소득층을 위한 복지사업의 일환으로 김포청년회의소와 시가 연계해 펼치고 있는 사랑의 가정만들기 합동결혼식은 매년 가을 12회에 걸쳐 총 63쌍의 단란한 가정을 만드는데 일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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