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속은 지켜야 합니다
우리민족의 위대한 지도자이신 도산 안창호(島山 安昌浩) 선생님은 독립군을 후원하던 회원의 집을 방문하셨다가 그의 아들인 어린아이의 장난감을 사달라는 부탁을 받고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하여 약속한 날짜에 그 집을 방문하시다가 일본놈들에게 붙잡혀 온갖 악형 끝에 꿈에도 그리던 조국의 독립을 눈앞에 두고 운명을 달리 하셨습니다. 약속을 안 지킨다는 것은 상대방을 무시하는 것입니다. 지키지 못할 약속이라면 차라리 하지 말아야 합니다. 찌든 가난에서 이 민족을 구해낸 근대화의 영웅 박정희 대통령도 혁명직후 반공을 국시로 하며, 경제살리기를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약속하신 후 가장 최빈국인 한국을 오늘의 부강한 나라로 만드는 기초를 다지셨습니다. 국민을 잘 먹이고, 잘 재우고, 잘 입히겠다는 약속을 지키셨습니다.
노무현 대통령께서는 취임초에 『국민이 대통령입니다』라고 말씀하시면서 겸손한 대통령의 모습을 보이셨습니다. 또한 『나를 반대했던 사람들과도 손잡고 화합의 정치를 하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 국민들은 대통령의 약속을 잊지 않고 지켜보고 있습니다. 비록 말은 안 하지만 대통령의 일거수 일투족을 꼼꼼하게 지켜보는 수많은 국민들의 눈동자를 늘 기억 하셔야 합니다. 미국에서도 교장선생님들이 학생들의 향학열을 높이기 위해 ① 벌레 먹어 보이기 ② 돼지와 입맞추기 ③ 옷 벗고 발레를 추어 보이기 등의 약속을 하고 그 약속들을 꼭 지킨다고 합니다.
17대 국회의원들은 16대 의원들처럼 『우리는 절대 싸우지 않겠습니다』『국민을 위해 상생의 정치를 하겠습니다』등의 약속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지금 그들의 모습은 어떻습니까. 대통령과 국회의원들은 국민들과의 약속을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 약속은 빚입니다. 비록 어린이와의 약속일지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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