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바코, 통진에 공장 및 교육장 건립

48국도를 타고 통진면 수참리에 이르러 48국도 옆 3층짜리 코바코 건물이 세워졌다. 코바코는 순수 한국토종브랜드다. 둘이 먹다가 하나가 죽어도 모를 정도의 음식을 코를 박고 음식을 먹을 정도라는 의미에서 98년 이용재 사장(50)이 지었다. 그래서인지 코바코음식의 맛은 정평이 나 있다. 코바코는 일본식 돈가스, 우동, 생선초밥 전문점.
군제대후 18년간 전자제품수입판매를 하다 우연한 기회에 음식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는 이용재 사장. 이 사장은 매주 토요일을 ‘아빠가 음식하는 날’로 정할 정도로 음식의 매력에 푹 빠져 있었다.
이 사장의 음식에 대한 사업계획은 98년 음식연구가와 함께 국내와 일본 음식시장조사를 하면서 구체화되기 시작했다. 9개월간의 노력끝에 국내에 맞는 아이템개발, 일본식 돈까스를 우리 입맛에 맞게 차별화해 코바코를 설립했다.
또한 회사 설립후 6년여만에 건평 500평 규모의 통진 수참리에 코바코 공장을 마련한 이사장의 감회는 새롭다. 이곳은 코바코의 공장이자 물류기지며 가맹점주들의 교육장이다.
“김포는 물류유통이 용이하고 공기가 좋아 음식공장을 설립하기에 최적지입니다. 또한 음식점 프랜차이즈업을 하는 회사 치고 우리처럼 공장과 물류기지를 갖춘 곳은 드뭅니다”
대부분의 프랜차이즈 회사들이 일부 자재만 공급하고 대부분 협력회사와 계약해 공급한다.
자재공급회사와 프랜차이즈 본사가 각각 이익을 챙기므로 가맹점들은 그만큼 부담스러울 수 밖에 없다. 그런면에서 공장설립의 의미는 이 사장에 있어 더욱 각별하다.
공장 2층에는 조리시설을 완벽하게 갖춘 교육장이 있다. 코바코에 가맹하면 가맹점주를 비롯, 점포 직원 3~4명은 이곳에서 일정기간 조리 수업을 받는다. 현재 교육생은 40명. 전문강사 3명과 이 사장이 직접 교육한다.
초보자라도 교육을 받으면 누구나 가맹점을 낼 수 있다. 전국 가맹점에서 거의 똑 같은 맛을 낼 수 있도록 가르친다. 고객서비스는 물론이다.
“코바코는 한국 능률협회등 외식에 종사하는 전문분야 등에서 우수프랜차이즈로 선정될 만큼 미래예측능력을 검정받았습니다. 코바코는 고급인테리어와 최고의 맛에 중저가를 지향하는 소비자 기호에 맞추어 마케팅 전략을 구사하고 있습니다” 코바코와 더불어 뚜렷한 목표의식을 가진 창업자를 기다린다고 이 사장은 말했다.
코바코는 설립 2년만에 2000년, 2001년 2년 연속 한국능률협회 우수프랜차이즈상을 받았으며 02년 ISO 9001 품질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했다.
2003년한국프랜차이즈대상 중소기업청장상 수상, 올해 6월 제 5회 한국프랜차이즈대상 본사부문 ‘산업자원부장관상 최우수 대상’과 가맹점부문 우수가맹점대상을 수상했다.
코바코는 연구개발에도 지속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 전문가 3명이 신메뉴를 개발한다. <가맹점 문의 02-333-5000, 031-987-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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