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제2학교 참여한 분진중 학생들, 배강민 의원 만나 정책 제안

분진중 학생들 “시의원 만나 다양한 일상 속 문제 논의, 소중한 시간”

배강민 시의원 “아이들 의견 놓치지 않고 해결 방안 모색에 최선”

 

경기도교육청에서 추진하는 제2학교에 참여한 분진중 학생들이 배강민 김포시의원을 만나 일상 속에 적용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제안했다.

분진중학교 ‘쉼표’ 팀 학생들은 이날 “김포 5개읍면에 거주하고 있는 청소년들은 문화예술 격차도 겪고 있다. 고교비평준화 지역의 예비 수험생으로 쉼 없는 일상에 작은 쉼표로, 찾아가는 영화관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들은 “분진중학교를 비롯한 김포시 5개 읍면 청소년들은 영화 및 연극, 공연, 전시회 등의 문화예술을 경험하기 위해서는 신도시 또는 도시의 중심가로 이동해야만 가능하다. 가족 외 학교 선후배 및 친구들과 함께 영화 관람을 하고 싶은 작은 소망에서 ‘찾아가는 영화관’을 생각하게 됐다”며 “문화예술교육은 아동 청소년의 정서적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친다. 김포시 교육복지로 문화예술교육의 격차를 극복할 수 있는 프로젝트가 현실화되었으면 하는 소망이 있다”고 전했다.

분진중학교의 ‘파릇파릇' 팀 학생들은 “분진중학교 주변 길과 골목에 무단으로 쓰레기가 많이 버려져 있다. 쓰레기통에 쓰레기를 버릴 수 있도록 사람들이 쉽게 인식할 수 있는 디자인된 쓰레기통을 설치했으면 좋겠다”라며 “쓰레기통 설치와 동시에 월곶면을 알릴 수 있도록 월곶면을 상징하는 디자인으로 쓰레기통을 제작, 설치했으면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학생들의 정책 제안에 이를 경청한 배강민 의원은 “교통이 불편한 월곶 지역의 특성으로 문화생활을 제대로 누리지 못하는 아이들의 소망은 ‘찾아가는 영화관’이었다. 아이들은 등교시간에 환경미화 차량으로 통학로가 불편하고 위험하다는 것을 알리기도 했다. 또한 월곶면의 쓰레기 무단투기 해결방안을 요청하면서 우리 고장에 맞는 특색있는 쓰레기통이 필요함을 강조하는 어른스러움도 보였다”며 “지역구 시의원이자 두 아이의 아빠로서 같이 공감하고 토론하며 보낸 뜻깊은 시간은 어느 간담회보다 저를 긴장시킨 자리였다. 아이들의 이야기를 허투루 듣지 않고 문제점에 대해 해결방안을 반드시 모색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배강민 의원을 만난 분진중학교 쉼표 학생들은 “시의원님을 만난다는 생각에 떨렸는데 직접 만나니 너무 친근하고 편안했다. 동네 삼촌 같은 느낌이었다. 우리 프로젝트에 의논을 나눈 기억에 남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파릇파릇팀 학생들도 “시의원님을 뵙게 돼 김포를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계시는지 알게 됐다. 동네의 문제점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해결방안을 의논해 주셔서 감사했다. 도움을 주겠다고 말씀 주셔서 더욱 소중한 시간이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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