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교육청(교육장 방재선)은 지난 8일 김포공설운동장에서 자라나는 꿈나무들을 위한 동심의 제전인 제 30회 김포시학생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개회식에는 984명의 참가선수와 함께 선수들을 격려하기 위해 이규세 경기도의회의장, 이범학 시의회의장, 박종위경찰서장 등 각급 기관단체장 뿐만 아니라 각 학교에서 4000여명의 응원단이 참석한 가운데 대제전의 막을 열었다.
경기에 앞서 마련된 축사를 통해 방재선 교육장은 “체육은 국가의 경쟁력을 제고하는데 큰 비중을 차지하므로 선수들의 오늘의 경기를 계기로 학교의 명예를 걸고 정정당당하게 마음껏 기량을 발휘해 좋은 기록을 수립할 것”을 당부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7개 공연에 1400명의 학생이 투입돼 식전·후 행사를 치렀던 지난해와는 달리 김포초등학교(360명)의 ‘태권무’와 풍무초등학교(487명)의 ‘탈춤’등 두가지 공연만이 식전행사로 열렸다.
이와 관련 행사 때마다 펼쳐지는 대형 매스게임이나 공연준비로 인해 알게 모르게 골치를 앓았던 각급 학교에서도 매스게임이 대폭 축소되어 이번 대회가 보여주기식 행사에서 탈피, 진정한 체육의 장으로 도약하고 있음을 나타냈다.
경기는 트랙, 필드별로 치뤄졌으며, 대회결과는 다음과 같다.
▲초등학교
△Ⅰ군우승: 김포초, 준우승: 김포서초, 3위: 양곡초
△Ⅱ군우승: 하성초, 준우승: 월곶초, 3위 : 개곡초
▲초등학교 남·녀별 시장
△남자부 우승: 김포초, 준우승: 풍무초, 3위: 양곡초
△여자부 우승: 김포초, 준우승: 김포서초, 3위: 고촌초▲중학교
△남자부 우승: 김포중, 준우승: 통진중, 3위: 하성중
△여자부 우승: 김포여중, 준우승: 하성중, 3위: 금파중▲종합시상
△초등종합우승: 김포초, 준우승: 김포서초, 3위: 양곡초△중등종합우승: 김포여중, 준우승: 김포중, 3위: 하성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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