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는 지난해 고용안정 및 골목경제 살리기에 총력을 기울이며 일자리 경제 분야 주요 성과로 ▲맞춤형 일자리 연계 ▲퇴직자 일자리 창출 ▲공공일자리 지원 ▲노동권익사업 확대 ▲노동 안전지킴이 활동 ▲코로나19 피해보상 및 소상공인 육성 ▲김포페이로 골목경제 활성화 등 민생경제 안정을 꼽았다.

 

▣ 인구 50만 특례 시 경제 자족도시로

김포시는 지난해 말 인구 50만 명을 넘어서 대도시 반열에 들어섰으며, 올해 말까지 50만 인구를 유지하면 내년 1월 1일부터 대도시 특례를 적용받는다.

시는 내년도 특례시 전환에 중요한 추진력이 필요한 시기인 만큼 지난해 성과를 바탕으로 일자리 걱정 없는 경제 자족도시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350억 원(전년도 대비 28.2% 증가)의 예산을 투입해 청년이 행복하고 즐거운 젊은도시 육성과 시민주도형 지역경제 생태계 구축으로 소상공인 및 전통시장 상권을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여성친화 일촌 기업 협약식

▲취업 지원 프로그램

2022년은 취업자 수 25만 명 고용률 65%대 회복을 목표로 전방위적 일자리 시책을 추진한다. 일자리센터, 여성새일센터, 산업단지 내 일자리센터, 김포대학 내 일자리센터 운영을 통해 직업능력개발 훈련 및 취업 알선을 지원한다.

50세 이상 퇴직자도 전문자격이나 경력을 활용하여 다시 취업할 수 있는 신중년 일자리 사업을 확대하고, 취업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생계안정을 위해 직접 채용 공공일자리로 지원할 방침이다.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을 위해서도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했다. 청년 허브 공간인 사우·구래 청년지원센터 중심으로 취업, 창업, 자기계발, 네트워크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리더 양성 및 청년문화를 활성화하고 신규사업으로 펭귄 학교를 운영한다.

또한, 청년 기업 특례보증, 창업지원, 청년채용 디딤돌 사업, 면접 정장대여, 취업 준비생 응시료 지원 등 청년 취·창업 생태계 지원으로 청년사업가를 육성하고 채용률을 높일 계획이다.

김포제일공고·통진고 등 직업계 고등학교와 김포대학에 전문 취업지원관을 파견하여 학생들의 취업역량 지도뿐만 아니라 예비취업자 역량에 맞는 일자리를 발굴하여 조기 취업을 지원한다.

산업현장 안전백신 김포 노동 안전지킴이

▲김포 노동 안전지킴이

노동자 권익보호와 복지증진을 위한 노동권익센터를 설치한다. 김포산업진흥원 내 4월 개소 예정인 노동권익센터는 노사분쟁 해결을 위한 노동교육, 노동법률 상담 및 권리구제, 체불임금 신고, 산업재해 노동자들의 신속한 보상 지원 등 노동권익 보호를 위한 통합서비스를 전담할 예정이다.

노동 안전지킴이 운영을 통해 건설공사장 및 제조업체 등 각 산업 현장 산재 사고 예방 활동도 확대 강화해 나간다.

노동자들의 휴식 있는 주말, 모범근로자 산업 시찰, 노동자 가족 체육대회 지원 등 건전한 노사문화 정착과 공공기관 감정노동자 힐링캠프 운영, 법정 최저임금 개선을 위한 생활임금 민간확대, 현장 노동자 휴게시설 지원 등 일자리 질 개선을 위한 시책도 추진한다.

 

▣ 소상공인 및 지역경제 육성

상반기 내 소상공인들의 숙원인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김포센터를 개소한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준정부기관으로 소상공인 역량 강화, 컨설팅, 전문기술 교육, 법률 자문, 창업과 경영개선을 위한 상담·교육 지원, 온라인 판매지원 등 2만7천여 소상공인 육성 및 상권 활성화를 위해 밀착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모바일형 김포페이

▲ 모바일형 김포페이 결제

가입 사용자 29만2,000명 가맹점 수 13,200개소를 넘은 김포페이는 지난해 공공 배달앱과 연계한 배달 특급으로 골목 경제를 사수한 일등 공신이 되었다. 사용 규모가 방증한다. 지난 한 해 동안 김포페이 결제 건수는 약 1,054만 건 결재금액은 3,235억 원으로 확인됐다. 배달 특급 이용 건수도 36만 건에 매출액 95억으로 동반 상승했다.

시는 올해도 시민-소상공인-지역경제를 잇는 지역 내 선순환 경제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김포화페 사용 확대를 위한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상반기에도 월 50만 원 한도 내에서 10% 할인한다. 배달 특급은 가맹점에 광고료 없이 중개수수료 1%대로 소상공인의 부담을 낮춰주고 이용자에게는 5% 캐시백을 계속 지원할 계획이다.

김포 5일장 전경

▲ 김포 5일장

경영안정을 위해 소상공인 특례보증을 100억 원 규모로 확대하고 운전자금 이자 차액 보전도 5천만 원 이내에서 2~3% 지원한다. 10억 원이 투입되는 희망 상권 프로젝트를 통해 해병대 추억의 길 조성, 상가 경관개선 사업 등 통진읍 마송리 상권 침체에 따른 상권 활성화 사업도 추진한다.

1세기 이상을 이어온 김포 민속 5일 장에 대한 재조명 및 상설시장 건립 타당성 용역을 거쳐 대도시 문턱을 넘은 인구 50만 도시 위상에 걸맞게 지역 특성을 살린 문화형 시장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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