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전호지구 2천여 가구로 가장 규모 커

더불어민주당이 민간 임대주택 ‘누구나 집’ 2차 사업 대상지로 김포 전호지구 등 4곳을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된 곳은 김포 전호지구와 인천 영종과 검암, 광주 에너지밸리 산업단지로, 김포 전호지구의 경우 2086호로 가장 규모가 크다.

‘누구나집’은 청년, 신혼부부 등 무주택자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내 집 마련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된 주택 유형으로, 집값의 10% 수준의 보증금으로 10년간 장기 거주할 수 있고 확정된 가격으로 우선 분양받을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발표된 2차 사업은 인천 영종부터 시작되며 인천 영종은 이번달 사업자 공모를 시작할 방침이다.

민주당 부동산특별위원회 소속 민병덕 국회의원과 박 정, 유동수, 이병훈 의원은 13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사실을 밝혔다. 김포전호지구 2086호, 인천 검암 510호, 인천 영종도 401호, 광주광역시 에너지밸리 750호 등 모두 4곳 총 3천747호를 공급하겠다는 내용이다.

기자회견에서 이병훈 의원은 “김포 9만 3194㎡ 부지에 전용면적 20평에서 25평 공동주택 2086호를 공급할 계획”이라며 “개발제한구역 해제와 촉진지구 지정 및 지구계획 승인 완료 후 내년 상반기경 민간사업자 공모를 완료하고 2024년 하반기에 착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민주당은 지난해 6월 약 1만 세대 규모의 ‘누구나집’ 입지 6곳으로 인천검단, 화성능동, 의왕초평을 발표한 바 있다.

저작권자 © 김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