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정권교체 기대감 11.1% 높고 시장선거 국힘후보지지 5.4% 우위

정하영 시장, 잘함 32.5%< 잘못함 47.9%... 부정평가 1.5배 높아

거주만족도 전 계층에서 높아... 민주당vs국힘 지도자 0.9%p 접전

 

김포시민들이 현 선출직에 대해 ‘부정적’ 평가를 보이는 가운데, 오는 3월과 6월 선거에 정권교체 기대감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포신문 신년특집 조사 결과, 제20대 대선에 대해서는 ▲민주당 재집권이 37.9% ▲야당 정권 교체가 49.0%로 정권교체 기대감이 오차범위를 벗어난 11.1% 더 높은 것으로 집계됐으며, 특히 무당층에서 정권교체 기대감이 3.1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8회 김포시장선거에서도 국민의힘 후보 지지도가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이는 오차범위 내인 5.4%P 우위인 것으로 집계됐다.

정하영 시장의 3년 반 동안의 전반적 시정운영에 대해서는 잘함이 32.5%, 잘못함이 47.9%로 부정률이 1.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0대에서 긍정률이 가장 낮고 부정률이 가장 높았으며, 지역별로는 나선거구에서 부정률이 52.1%로 가장 높은 반면 다선거구가 40.2%로 부정률이 가장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김주영 국회의원의 의정평가는 잘함이 26.3%, 잘못함이 46.6%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에 비해 1.8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 세대에서 모두 부정률이 높았으나,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긍정률이 1.5배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박상혁 국회의원의 의정평가는 잘함이 29.7%, 잘못함이 43.1%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에 비해 1.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8/20대와 30대,50대와 60대 이상에서는 부정이, 40대에서는 긍정과 부정이 팽팽하게 나타났고, 민주당 지지층 내에서는 긍정률이 2.4배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선출직에 대한 평가는 ‘부정’이 우세했지만, 김포시 거주만족도는 만족이 49.3%, 불만족이 18.9%로 만족도가 2.6배 가량 높은 것으로 집계됐으며 ‘보통’ 응답은 1/3 가량인 31.8%인 것으로 나타났다. 세대별로도 모두 만족도가 2~3배 가량 높았으며, 지역별로도 모두 만족도가 더 높은 가운데 특히 가,나 선거구에서 만족도가 50%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김포시의 가장 시급한 과제는 교통 문제가 전체의 2/3 가량인 64.7%가 지목할 만큼 압도적이었고, 특히 40대와 라선거구에서는 70%를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시급한 대중교통 대책은 서울 5호선 연장>9호선 연장>GTX와 김포골드라인 증차로 나타났으나 네 가지 응답이 모두 20%를 웃도는 것으로 집계됐다. 김포시 고등학교 입시제도는 평준화 전환이 비평준화 유지보다 12.3%p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김포시 정당지지도는 민주당이 38.2%, 국민의힘이 37.3%으로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0.9%p차팽팽한 접전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7월 대비 민주당은 5.9%p 상승했고, 국민의힘은 1.9%p 상승한 수치다.

이번 조사에서 세대별로는 30대,40대,50대가 민주당 우위, 18/20대와 60대 이상이 국민의힘 우위인 것으로 집계됐고, 지역별로는 가선거구, 라선거구가 민주당 우위, 나 선거구, 다 선거구는 국민의 힘이 우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는 <김포신문> 의뢰로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대표 : 안일원)>가 1월 7~8일 이틀간 경기도 김포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휴대전화 가상번호 80%, RDD 유선전화 20%)을 대상으로 ARS 자동응답시스템으로 진행했다.

통계보정은 2021년 12월말 현재 국가 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라 성ㆍ연령ㆍ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5.4%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김포신문>과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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