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교육지원청, 학생들의 장애에 대한 인식 개선을 돕기 위해 마련

'학교 가는 길' 포스터

경기도김포교육지원청(교육장 백경녀)은 12월 20일부터 31일까지 학년말 2주간 관내 고등학생과 교직원 대상으로 영화 “학교 가는 길(사진출처: 영화사 진진)”을 온라인으로 관람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

“학교 가는 길”은 특수학교를 설립하기 위한 학부모들의 노력과 장애 학생에 대한 우리 사회의 인식을 담담하게 보여주는 영화로 더불어 살아가는 시민 의식을 갖도록 기획되었다.

이에 관내 학교는 학년말 기간에 학교별 원하는 시간에 학급 단위로 영화를 관람하고, 토론수업과 연결하는 학교별 자율교육 과정으로 운영하고 있다. 관내 14개 고등학교에서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학급별 교실에서 영화를 관람하고 있다.

영화를 관람한 한 사우고 황도원 학생은 “특수학교를 만들기 위해 부모님들이 무릎을 꿇는 장면에서 너무 마음이 아팠고, 교육을 위한 학교가 기피 대상이 된다는 게 슬펐다”면서 “학교를 지으면서 주민들을 위한 문화생활을 할 수 있는 공간도 함께 만드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백경녀 교육장은 “김포교육지원청은 모든 학생이 배움에서 소외되지 않고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의 사각지대를 해소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특히, 김포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는 특수교육대상 학생에 대해 세심하고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장애 인식 개선을 위한 다양한 지원으로 우리 학생들을 더불어 살아가는 민주 시민으로 키워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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