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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흔든 한 문장> 每事盡善 (매사진선)

김홍신

김포경찰서 경우회장

농장신안A 입대의 회장

‘모든 일에 최선을 다 하라’는 뜻의 每事盡善(매사진선)은, 논어의 <팔일(八佾)>편에서 유래된 고사성어다. 나는 공직생활 35년을 하면서 나름의 사명감과 철저한 책임감을 갖고 생활하였다. 보람도 있었고 힘든 때도 있었지만, 나는 큰 과오 없이 정년퇴임을 했다. 노년이 된 지금, 폭설이 내린 머리에는 머리카락보다 더 많은 사연이 차곡차곡 쌓여있고, 주름이 깊은 이마에는 고뇌하며 견딘 세월의 흔적이 있지만, 퇴직 이후의 삶, 즉 내 제2의 인생은 어떤 그림을 그려야 할까를 진지하게 고민했다. 퇴임 후의 삶의 모습을 고민할 수밖에 없는 고령화 사회에 우리는 살고 있기 때문이다.

내게 있어 제2의 삶이란, 우리 사회에서 매사진선의 자세로 봉사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고민하는 것으로 귀결되었다. 나는 안전교육지도사, 아동폭력상담사, 아동심리상담사, 학교폭력상담사, 노인심리상담사, 안전관리사 등의 라이센스가 있으니, 사회적 약자와 우리의 미래를 이끌어갈 학생들에게 봉사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그 생각을 실천하는 것으로 제2의 삶을 만들어가고 있다. 2년째 하고 있는 학교 아동지킴이 봉사활동과 2021년에 어린이들의 안전계도 계몽을 50여 차례 실천하였고, 사회적 약자인 노인을 위하여 10여 차례의 봉사도 하였다.

지금은 국민 모두가 어려운 시기지만, 사회적 약자와 미래를 짊어질 어린이들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지, 사회 봉사요원과 학교, 학부모 모두 매사진선하여 학교주변 폭력과 아동학대를 예방하는 주체가 되었으면 한다.

그리하면, 우리 사회는 좀 더 안전해지고, 그 일을 실천하는 우리는 좀 더 아름다운 삶이 될 수 있지 않을까. 每事盡善(매사진선)의 마음으로 모든 일에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려 노력하며 하루하루를 생활하자.

이재영  gimpo12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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