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1일 'G-스포츠클럽 성과 보고회·정책설명회’ 개최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이 12월 1일 안산시 단원청소년수련관에서 ‘G-스포츠클럽 성과 보고회·정책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에는 도교육청, 25개 지역 교육지원청, 31개 시·군 체육회 사무국장, 시·군 지자체 체육(진흥)과장, G-스포츠클럽 업무담당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G-스포츠클럽’ 2021년 운영 성과를 정리하고 2022년 정책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로, 온마을이 함께 성장하는 교육기반 공공형 G-스포츠클럽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2021년 29개 시·군에서 운영한 107개 G-스포츠클럽 가운데 공공형 G-스포츠클럽 안정 정착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2022년 30개 시·군 147개로 확대되는 G-스포츠클럽의 교육적 운영과 공공성 확보를 강화할 예정이다.

G-스포츠클럽 운영 우수 사례는 농구 분야 의왕시체육회와 바이애슬론 분야 평택시체육회가 발표했다.

의왕시체육회는 프로농구 선수 교육 기부와 연계해 G-스포츠클럽을 운영함으로써 농구 불모지였던 의왕 지역 초등학생들이 농구를 생활체육으로 확장하는 과정을 다른 지역 담당자들과 함께 공유했다.

또, 평택시체육회는 농어촌 지역에 위치한 청북중학교에서 체육수업과 방과후교육활동에 바이애슬론 G-스포츠클럽을 운영함으로써 경기도형운동부가 나아갈 길을 새롭게 제시했다.

경기도교육청 유승일 학생건강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G-스포츠클럽에서 그동안 나타난 문제점을 보완하고 공공성을 확보할 방법을 다양하게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서로 다른 지역에서 다양한 종목을 운영하며 나눈 경험과 의견을 모으고 제안 사항을 충분히 검토해 지역에서 빛깔과 수요를 반영한 스포츠클럽이 확장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G-스포츠클럽이란?

 

G-스포츠클럽은 경기도교육청이 기초자치단체와 함께 학생・주민의 스포츠 복지 실현을 위해 2018년부터 전국 최초로 추진한 공공스포츠클럽이다.

학생 스포츠 복지 향상과 더불어 학교체육과 엘리트체육, 생활체육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온 마을이 학생과 주민의 스포츠 복지와 권리 실현을 위해 운영하는 지역기반 공공스포츠클럽이다.

G-스포츠클럽은 학교 학생 대상 '경기도형운동부'와 올해 신규 도입된 마을과 함께하는 '초등 스포츠클럽'으로 나누어진다. 경기도는 중장기적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전 연령대가 참여하는 프로그램과 비경쟁형프로그램을 확대해나간다는 방침이다.

G-스포츠클럽은 2018년 부천과 오산을 비롯해 10개 시·군에서 21개로 시작해 현재는 28개 시·군 지자체 106개소로 확대됐으며, 마을과 함께하는 초등스포츠클럽은 30개 시·군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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