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사진작가협회 김포지부가 11월 17일부터 23일까지 7일간 사우동에 위치한 김포아트홀에서 김포문화재단의 후원으로 ‘제3회 아름다운 김포사진전’을 개최했다.

‘아름다운 김포사진전’은 작가의 시선으로 바라본 김포의 역사문화유적지, 관광지, 농촌풍경과 도시의 급격한 팽창으로 변화하고 사라져가는 모습을 53점의 작품으로 담아냈다.

(사)한국사진작가협회 김포지부 회원들은 우저서원, 덕포진, 대명항, 가현산, 문수산, 애기봉, 김포 한옥마을, 김포5일장, 걸포공원, 구래리 호수공원, 전류리포구, 조각공원, 라베니체 등 김포 시민들의 일상 속에서 항상 함께해 왔기에 익숙해져 평범하게만 보였던 장소들의 아름다움을 포착해 그들만의 감성으로 카메라 앵글에 담아냈다. 또한 특정한 계절만이 아닌 꽃이 피고 나무가 우거지고 낙엽이 지고 눈송이가 휘날리는 사계절을 고루 담아내어 연말 전시로서 자연스레 한 해를 되돌아보게 만들기도 했다.

임귀빈 지부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발표된 작품들이 변화하는 김포의 모습을 한 장의 역사적 기록물로써, 관광문화자원으로써 소개될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김포는 북으로 한강을 사이에 두고 북한의 개성시와 마주하고 있는 접경지역이기에, 작품활동에 일부 제약이 따르는 아쉬움이 있기는 하지만, 지역 향토작가로서 김포를 알릴 수 있는 새로운 소재 개발을 회원들과 함께 계속 노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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