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기획·특집 기자수첩
시장, 국회의원 경전철 엇박자 유감
김동식 시장은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이틀 동안 일본을 방문, 경전철 현황을 벤치마킹하고 돌아왔다.
이어 담당과장과 계장을 지난달 25~27일까지 2박 3일 동안 일본 오사카, 히로시마, 타마 등 경량전철이 운행 중인 도시 5개 곳에 보내 설치 시설과 운행 시스템을 둘러 보고 귀국케 했다.
시장의 경전철건설 공약이 나온지 2년만에 이루어진 지각 행보다. 이런 와중에 지난 8월5일 유정복 국회의원이 급기야 “경전철 문제는 경제성뿐만 아니라 향후 계획도시건설 후에도 적합한 교통수단인지 정밀 검토가 필요하다”고 이의를 제기했다.
이 또한 건교부가 신도시축소 대안책으로 경전철 건설을 약속하고 지구지정을 불과 수일 앞둔 가운데 나온 말이다.
시장, 국회의원 모두 행보가 늦다. 또한 양측의 입장도 확연히 다르다. 시장은 경전철유치 불가시 사퇴를 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시장의 경전철 벤치마킹등 본격 경전철건설을 준비하고 있는 것도 늑장행보라는 지적이 비등한데 이제와서 국회의원이 정밀검토가 필요하다는 말에 숨은 뜻은 과연 무엇일까.
국회의원은 중앙정부에 직ㆍ간접적 지원을 요청하고 시장은 이를 관리하기에 흔히들 시장은 어머니, 국회의원은 아버지에 비유한다. 아버지와 어머니의 의견이 조율되지 않은 상황에서 각자의 언성만 높인다면 집안일이 제대로 될까.
국회의원과 시장과의 비협조 엇박자는 과거에도 수없이 있었다. 김동식 시장과의 관계가 그리 원활하지 않았다는 전 박종우 의원 이상화 보좌관의 말은 이를 뒷받침한다.
지금 시민들의 경전철 건설에 대한 우려가 매우 크다. 김포시는 건설에 대한 수지분석등 타당성 검토를 분명하게 공개해야 하며 지자체의 큰 부담없이 건설 운영이 가능하다면 국회의원도 이에 꼬리를 달 이유는 없다.
지금은 경전철, 제2고속화도로등 대체수단 운운보다는 시장과 국회의원등 시민이 뽑은 정치인들이 한마음 한목소리로 뭉쳐 정부의 독주로 난도질된 축소 신도시문제를 슬기롭게 풀어내야할 때가 아닐까.

김만구  mk@igimpo.com

<저작권자 © 김포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김만구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포토뉴스
  • 1
  • 2
  • 3
  • 4
  • 5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