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채신덕 의원(김포2)이 유아체육지도자 육성 및 지원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유아체육지도자 육성 및 지원사업은 유아맞춤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개발해 체육지도자들을 교육하고, 현장에 배치함으로써 유아의 신체적·정신적 발달에 기여할 목적으로 올해 첫 시행됐다.

채신덕 의원은 “그간 도내 유아체육 관련 프로그램이 전무하고, 지도자의 수는 턱없이 부족한 수준이었다”며, “올해 코로나19로 인한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전문프로그램의 개발과 더불어 17명의 체육지도자를 양성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채 의원은 “그럼에도 시범사업이라 배치된 지도자의 수나 예산규모 등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며, “향후 예산 확보 등 지속적인 사업 확대 노력으로 더 많은 유아체육지도자를 양성해 유아체육 분야에 있어 경기도가 전국 최고의 광역지방단체가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에서 교육을 연수한 체육지도자 A씨는 “코로나로 인해 아이들의 체육활동이 제한되어 많이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 사업을 통해 조금이나마 아이들의 건강을 증진시킬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좋았다”며, “아이들이 즐겁게 참여하는 모습을 보았을 때 큰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체육지도자 B씨는 “코로나로 인해 연수 일정이 미뤄지고, 파견기간이 짧아진 부분은 아쉬웠지만 위드코로나로 전환되면서 향후에도 사업이 계속돼 유아체육지도자들의 활발한 파견이 이루어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채신덕 의원은 작년 ‘유아체육활동의 실태 및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하고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유아체육 활성화를 위한 정책’ 제안, ‘유아교육기관의 체육수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적 지원방안’ 연구용역 등을 진행한 바 있다.

이를 토대로 ‘경기도 체육진흥 조례’를 개정해 유아체육 활성화를 위한 정책 마련과 관련 사업 예산지원 등의 조항을 신설하고, 향후 유아체육 지도자 양성과 관련 프로그램 등을 개발한다는 내용을 담아 제도적 근거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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